목포 '세계적 축구도시' 첫발…히딩크재단과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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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세계적 축구도시' 첫발…히딩크재단과 협약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2.06.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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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양성ㆍ시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지원

목포시가 세계적인 축구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발을 뗐다.

목포시는 29일 오후 목포 국제축구센터에서 정종득 목포시장과 거스 히딩크, 허정무 전(前) 국가대표팀 감독이 '허정무ㆍ거스 히딩크 축구재단(이하 법인)'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법인은 앞으로 축구센터의 최신시설을 이용, 유소년 축구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또 '허정무ㆍ거스 히딩크 FC(U13~U18)'를 창단, 선진국형 클럽 축구 시스템을 도입한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재능을 키우지 못하는 축구 꿈나무를 조기 발굴, 월드스타로 육성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법인은 또 기존 거스 히딩크 재단의 모든 사무와 책임을 인수할 예정이다. 재단이 추진해 온 '드림 필드 사업'을 목포시가 구심점이 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법인 유치를 위해 허정무, 히딩크 두 감독과 수차례 협의를 거쳤다.

지난 3월 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하고 허정무 이사장, 히딩크 명예 이사장 등 총 19명을 (재) 허정무-히딩크 축구재단 임원으로 선정했다. 시는 법인 설립을 위한 기본재산 1억원을 출연했다.

최근 전남지사로부터 목포 국제축구센터에 법인 설립 허가를 받고 법원 등기와 비영리법인 신고를 마쳤다.

정종득 시장은 "법인의 목적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목포가 세계적인 축구 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히딩크, 허정무 전 감독은 법인운영 협약식과 표지석 제막식, 드림 필드 10호로 명명한 목포 시각장애인 구장 개장식을 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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