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은 청소년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식을 고취 및 함양시키고자 환경실천수기공모전 대회를 올해로 2회째 개최하여 청소년의 환경실천의식 함양에 선도하고 있다.
환경실천수기공모전 행사는 목포시민신문이 주최하고 목포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며 전라남도와 목포시, 전라남도교육청, 목포교육지원청이 후원으로 목포권 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기 공모 행사이며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이번 제2회 환경실천수기공모전에서는 청소년들이 깨알같은 글씨로 써서 보내온 수기들 중 총 15명의 학생이 입상하여 지난 2일 목포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거행하며 본 행사가 성료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환경실천수기공모 수상자 16명과 학부모, 박홍률 목포시장, 박선미 목포교육지원청지원장 등이 참석해 본 공모전에서 수상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목포시민신문 환경실천수기공모는 지난 2015년 첫 공모전을 개최를 시작으로 환경문제가 날로 심각하게 우리의 건강생활을 위협하고 있고 그에 따른 세계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시기에 청소년들이 환경문제에 보다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자연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면서 위협받고 있는 우리 고장의 환경의식을 고취하여 생태계 보존에 앞장서도록 하고자 본보에서 기획되었다.
전 세계와 국민을 아우르는 환경문제에 대하여 또 하나의 장으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관심과 학생들의 호응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현대문명이 공업화, 기계화되면서 인간생존의 필수적 요건인 자연환경이 인간의 편리에 따라 급속도로 파괴 되고 오염되었고 지구 온난화 현상 등으로 인류의 터전과 환경이 절망적으로 비춰지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보내온 수기들은 신선하게 다가왔으며 청소년들에게도 다시 한 번 환경문제를 인식함에 있어 뒤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동안 환경실천수기에 응모된 작품들은 목포문인협회의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2015년과 2016년 수상자들을 선정하여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였으며,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수기공모를 통한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2016년 제2회 환경실천수기공모 행사에서는 수많은 응모작 중 우수작을 응모한 16명을 수상자로 선정하여,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수여하고 목포시민신문에서 발간한 백년의 골목 책자를 증정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박홍률 목포시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의 행동 하나하나 관념만이 아니라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꼭 캠페인과 같은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환경이 소중하다 생각하고 청소년들이 스스로가 물을 아끼고 종이 한 장을 아끼며 자기 물건을 아끼는 것도 환경운동의 실천이다. 수상한 모든 학생들에게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고 축사를 남겼다.
이번 공모전을 주관한 목포환경운동연합회의 의장 도관스님은 “환경의 중요한 가치를 잊지 않고자 실천 하고 손수 글까지 써서 보낸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들의 앞날이 더욱 밝게 느껴진다. 내년에는 청소년을 넘어서 참여의 범위를 더욱 넓히고자 한다. 청소년들에게 환경운동연합 뿐 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몸소 실천할 수 있는 방향을 만들어주어야 될 것 같다”고 하였다.
목포교육지원청 박선미 교육장은 “옛날의 6~70년대 목포는 우리 어머니들이 물지게를 지고 물을 사다가 날랐고 물이 나오는 시간이 따로 있어 물이 매우 귀했던 시절이 있었다. 아낄 수 밖에 없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우리 청소년들도 그런 과거의 시절들을 배워서 기억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하며 “우리 학생들이 학교 수업만으로는 부족한 교육부분을 지역사회단체의 공모전을 통해 보충 할 수 있게 된 것에 매우 기쁘다. 수상한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공모전 개최를 위해 힘써준 여러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김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