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산단 분양 활기로 지역경기 회복 초석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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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산단 분양 활기로 지역경기 회복 초석 되나
  • 최지우
  • 승인 2016.12.0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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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계약 체결 꾸준히 이어지고 공장 착공 및 가동 늘어
중기 특별지원 지역 지정, 해양수산융․복합벨트 사업 선도 산단

 

완벽한 물류인프라와 우수한 근로자 정주여건을 갖춘 목포 대양산단지에 분양계약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입주업체들의 공장 착공과 가동이 늘고 있어 지역경기 회복에 대한 희망의 단초가 되고 있다. 또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과 전남 해양수산융․복합벨트 사업 선도 산단 등 입지여건 강화로 산단 분양 가속화가 진행 중이다.

대양산단은 서해안고속도로가 관통하고, 가까운 거리에 무안국제공항, KTX 고속철도, 목포신항 등 육해공을 원활하게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상해와 국내 최단거리로 중국 시장을 비롯한 국내외 물류유통의 최적지이다. 또 주거·교육·의류·쇼핑 등 정주여건이 우수하고 인근 대학과 연계해 양질의 산업인력 수급이 용이하다. 아울러 세라믹지원센터, 수산식품지원센터 등 산업별 연구개발(R&D) 시설도 갖춘 도시형 산단이다. 특히, 한전 본사와 불과 20분대 거리(37km)로 접근성이 좋고, 특고압(154KV)선로와 인접하고 있어 전기장비 생산 배후도시로서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투자하기에 좋은 입지여건이 마련되어 있다.

이 밖에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서남해안권의 특성을 살려 해양수산융복합벨트와 연계한 해양수산과학원 목포지원, 국립 김 산업연구소 건립,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등 대양산단이 전라남도 수산식품 수출단지가 될 전망이다.

대양산단이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입주한 중소기업은 제한경쟁입찰과 수의계약이 가능해지고 자금 융자한도 우대, 신용보증 및 기술개발(R&D) 자금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대양산단에 입주계약을 체결한 19개 기업 중 수산기자재, 식품가공, 드론, 건조 김 등 8개 기업이 건축허가를 받아 공장 신축 중에 있으며, 현재 2개 기업은 공장이 준공되어 가동 중에 있다.

현재 대양산단 지원(상업)시설용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도로변 용지 대부분이 분양되는 등 78필지 중 46필지가 계약 체결 되었다.

그중 이천산업은 지난해 10월 30억 원을 투자해 2층 규모의 공장을 신축, 준공식과 함께 입주해 대양산단 활성화에 공을 세우고 있다. 이천산업은 중고의류를 가공․수선해 연간 2,200톤의 제품을 생산하고, 국내 유통과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케냐 등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주)행남생활건강(구.행남자기)은 총 사업비 253억원을 들여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3,967㎡의 최신식 공장 공사를 진행 이다. 연간 아미노산 500톤생산에, 연매출 500억원, 고용인원은 1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기업 투자의 최적지인 대양산단에 분양계약 체결과 공장 신축이 늘면서 점차 활기를 띄고 있다”며 “앞으로 에너지 신산업과 수산식품업체 등 다양한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 대양일반산업단지는 조선산업 위주의 단순산업구조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구조 다변화로 지역경제 기반을 내실 있게 다지기 위해 대양동 일원 155만㎡부지에 사업비 2,909억원을 투자해 조성했다.

대양산단에는 전기장비 제조업, 비금속광물제품제조업, 식료품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기타운송장비 제조업,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 네거티브(제한업종외 모든업종 입주가능)의 8개 업종의 입주가 가능하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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