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가 무안군 관련 도 예산을 '표적 삭감'한 것에 대한 반발이 적지 않는 가운데 무안군의회 의원들이 도의회를 방문해 예산 부활을 요청했다.
이동진 의장 등 무안군의회 의원 6명은 1일 오후 전남도의회를 찾아 임명규 도의회 의장과 면담했다.
군 의원들은 "예산안 심의에서 삭감된 무안군 관련 예산을 내년 추경예산 심의에서 되살리는 방법을 찾아달라"고 요구했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결된 내년 예산안이 2일 본회의 심의를 앞둬 수정 동의는 어렵다고 보고 삭감된 예산의 부활 여부를 내년 추경예산에서 결정하기로 접점을 찾은 것이다.
도의회 예결위는 전남도 내년 예산안을 심의·의결하면서 무안군에 지원될 예산을 집중적으로 삭감했다.
김철주 무안군수와 갈등 관계에 있는 무안 지역구 도의원이 삭감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무안/임동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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