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 10월 물동량 전년대비 1.1%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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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 10월 물동량 전년대비 1.1% 소폭 증가
  • 류용철
  • 승인 2016.12.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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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방해양수산청, 자동차 환적량은 70% 증가한 반면 철재는 8.3% 감소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은 올 10월말 기준 목포항의 물동량이 1,853만5천 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1.1%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류, 유연탄 및 기타광석이 각각 18.3%로 대폭 상승했지만, 조선업체의 선박수주량이 급격하게 감소함에 따라 선박건조에 필요한 기계류와 철재가 각각 62.5%, 8.3% 감소했다.

* 유류: 18.3%↑(845→1,000/천 톤), 유연탄 및 기타광석: 18.3%↑(1,043→1,234/천 톤)

** 기계류 및 그 부품: 62.5%↓(56→21/천 톤), 철재: 8.3%↓(4,753→4,359/천 톤)

국내‧외 경기의 오랜 불황 및 기아자동차의 장기파업(8월 12일부터 11월 8일)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처리량이 부진하던 수출자동차는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며, 기아자동차가 계획된 생산량 회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연말에는 전년 수준의 물동량을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자동차 환적량이 전년 동기대비 70% 대폭 증가(자동차 T/S량: 70%↑(17,117→29,088/대))함에 따라 지난 7월 운영 개시된 목포신항 자동차전용부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최근 대폭 증가하고 있는 환적자동차화물이 목포항의 성장을 견인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신규 환적화물을 유치해 우리 항만을 고부가가치 화물을 창출하는 선진항만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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