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생가에 안내표지판도 없는 목포관광의 현주소를 고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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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생가에 안내표지판도 없는 목포관광의 현주소를 고발함!!!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6.12.0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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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를 사랑함! 그후 1년……
▲ 이헌석 신한은행 목포지점장

지난해 12월23일 본신문을 통해 목포관광도시를 기대하며 목포를 사랑함이란 제목으로 기고를 한 바 있다. 그리고 1년여가 지난 지금 목포는 관광목포로 변화하고 있는가?
결론은 아직도 목포시와 담당자는 긴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고 필요성과 방법 모두 경쟁도시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뒤쳐져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최근 개장한 남진야시장,남행열차포장마차의 개장으로 외부 관광객을 끌어 들이겠다고 판단했다면 큰 오산이다. 송정역시장의 성공신화 비결 등을 잘 배워서 관광객유치에 방점이 있어야 하는데 형태는 시늉을 냈지만 결국 목포시민들만 이용하는 그들만의 야시장이 되고 말았다. 그나마 시작한 일이 아쉽게도 새로운 시장창출에 미치지 못하게 되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필자는 최근에 목포시에서 발행한 목원동 이야기라는 책을 아주 흥미롭게 읽었다. 목포의 역사와 관광지를 대변해 주는 유익한 책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후속조치다. 이야기 꺼리가 있는 목원동을 어떻게 찾게 할것인가 하는 문제…… 목포시의 변화라 생각하며 반가운 마음으로 목포역에서 출발하여 주제별 탐방코스를 찾아가 보았다.

담당사무실에 도움을 받기 위해 방법을 부탁하였으나 준비중이라는 불성실한 답변만 들었음도 밝히는 바이다. 이런 공무원이 원도심을 살려보겠다고 앉아 있는 한 관광목포는 요원하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문제는 여기에만 있지 않았다.

목적지 어디에 가도 유래 등을 설명해 놓은 안내표지판 하나 찾아 볼 수 없었고 유도 간판도 없었음은 담당공무원을 생각하면 오히려 당연한 것인지 모를 일 이었다. 책을 만들었으면 이와 함께 이런 준비는 당연히 함께 하여야 하는 것이 상식이 아닌가 한다.

나처럼 이 책을 보고 찾아오는 관광객이 분명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에 담당자들과 목포시의 대처가 아쉽기만 하였다. 목원동 관광루트, 옥단이 길이라고 책에만 표시할게 아니라 실제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해 할 수 있는 시설들을 속히 기대해 본다.

필자는 10월에 여수를 방문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항일암, 오동도, 케이블카, 여수밤바다 포장마차 촌까지 가는 곳마다 관광객들로 넘쳐났다.

목포를 사랑하는 나의 입장에서 목포는 도대체 여수에 비해 관광발전을 위해 무슨 고민과 실천을 하고 있는지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

유달산에서 바라다 보이는 멋진 다도해가 어찌 항일암의 전경에 미치지 못할 것 이며 대반동에 멋진 포장마차촌이 있다면 목포대교와 어우러지는 멋진 야경이 여수밤바다라는 포장마차촌보다 못할 수가 있을까……..

물론 여수, 순천이 부산 등 대도시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목포보다 유리하다 할지라도 여수 관광객이 2015년 1,358만명이라고 하니 여수는 이제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지가 되었다. 10여년 사이에 여수는 전국2위의 관광지로 발돋음 하는 동안 목포는 여수보다 먼저 1998년부터 케이블카 사업을 진행하다 내년에야 공사가 시작된다고 하니 그 이유를 짐작하고 남을 일이다.

요즘 지차체마다 다양한 상품으로 관광객유치에 온 힘을 쏟는다.

목포 해변을 활용한 관광지 한곳의 개발을 제안한다. 대반동 해변에 포장마차촌은 어떨까~~ 목포대교의 야경과 해변의 낭만……기차 승차권 소지자에 대폭 할인 등의 고객유치를 한다면 목포의 명물로 태어나리라 확신하는 바다. 순천의 도시재생사업효과로 시내에 빈집이 줄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그보다 더 볼 것도 많고 먹거리가 풍부한 목포 원도심은??!!

목포재생사업도 막중한 책임감. 발빠른 행동 그리고 현장활동을 통해 속히 본궤도에 진입하기를 기대해 본다.

남진생가에 안내표지판도 없는 관광목포 담당자들의 안일함과 무능에 절망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목포는 언제 대한민국 서남권 관광도시로 우뚝 설 것인가?!!!! 케이블카 사업에 맞춰 거침없는 과감한 실천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걸음을 재촉하여야 한다. 지금도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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