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목포~중국 상해간 카페리 항로를 재추진한다.

최근 목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목포~중국간 카페리 항로 운항 재개를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목포~중국 상해간 국제항로는 지난 2002년 11월부터 5개월간, 2006년 7월 한달간 운항됐으나 승객감소와 선사의 자금난 등으로 중단됐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2월부터 6개월간의 일정으로 연구 중인 목포~중국간 카페리 항로 개설 타당성 조사와 지원방안의 연구용역에 따른 것이다.

연구용역 과제는 ▲과거 목포~상해간 카페리 항로 운항 중단 사유 분석 ▲국제 카페리 여객·화물 수요 추정 ▲카페리 항로 개설 타당성 분석 ▲손실보전금 지원 방안 ▲중국 기항지 선정 ▲국제여객터미널 및 목포신항 활용 방안 ▲지역기업을 비롯한 국내·외 선사 참여방안 등을 집중 점검한다.

목포시는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전남도와 합동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해 투자 선사를 유치, 목포~중국간 국제항로 운항을 재개할 방침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중국간 카페리 운항이 재개되면 목포와 중국간 인적·물적 자원교류의 촉진이 예상된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목포가 동북아 물류거점도시로 발돋음하는 통로가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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