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내달 25~26일 대선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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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내달 25~26일 대선 후보 확정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7.02.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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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편집국]국민의당은 이달 말까지 대선 경선룰을 확정하고 다음달 중순부터 경선 절차에 돌입한다. 대선 후보는 같은달 25~26일 최종 선출할 예정이다. 도입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 '완전국민경선(오픈 프라이머리)'과 '모바일경선'은 각 캠프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국민의당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대선기획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도형 대선기획단 대변인은 "이달 말까지 경선룰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하고 3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경선 절차에 돌입, 3월 25일이나 26일 대선 후보를 최종 선출하는 안을 최고위원회에 보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선기획단은 다음달 13일 이정미 헌법재판관 권한대행의 퇴임일을 앞두고 10일 탄핵 심판이 인용된다고 가정, 이같은 일정을 짰다. 대선기획단은 일반 국민의 표가 대의원이나 권리당원의 표와 같은 가치를 가지는 완전국민경선제 여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 완전국민경선제를 택할 경우 선거인단 구성과 모집방법, 투표방법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각 후보 측의 의견을 모은다.

특히 찬반 의견이 대립하는 모바일경선과 관련, 김영환 대선기획단장은 "우리가 더불어민주당에 있을 때 모바일 투표의 부작용, 동원선거, 조직선거의 폐해를 봐왔다"며 "그런 것을 어떻게 방지할지, 그러면서도 이것을 효과적으로 할 방안이 있는지 등의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입당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모바일경선에 대해 "절대 안 된다"고 말할 정도로 반대하는 가운데, 모바일경선을 배제할 경우 참여도가 떨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국민의당은 앞으로 당내 의견을 수렴하고 각 후보 캠프 간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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