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색화가 이동해 꽃그림전 전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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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색화가 이동해 꽃그림전 전시중
  • 최지우
  • 승인 2017.04.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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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성옥기념관 갤러리에서
▲ 이동해 화가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꽃그림 채색화가 이동해 꽃그림전 ‘꽃들이 말하다 Flower's Talk #6’이 성옥기념관갤러리에서 오는 30까지 열리며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동해 화가는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작가로 채색전문 화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다.

이동해 화가는 세한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채색화 전공)를 졸업했으며, 5회의 국내 개인전과  독일 에서의 개인전을 비롯해  한·불국제교류 초대전(생뜨니엥발 시)외 다수 초대,그룹전등 활발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화가다.

대한민국 한국화대전,전라남도 미술대전 추천작가와  전국남농미술대전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한국화 구상부문특선, 목포미협 미술인상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목포미술협회,목포여성작가회, 전남여성작가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모지환미술비평가는  “이동해 작가의 회화세계와 작업방식은 19세기의 유명한 유토피아주의자 윌리엄 모리스를 떠올리게한다. 이동해 작가의 작업환경을 보면 전인적 인간으로 추앙받고있는 윌리암 모리스(William Morris)의 생활양식이자 신념이었던 생활 유토피아가 연상된다. 아름다운 서창호수가 한눈에 펼쳐지는 언덕위의 하얀 집 '푸른호수'갤러리는 자연을 동경하며 자연과 함께 숨쉬는 이동해 작가의 에코토피아(ECOTOPIA)를 위한 실천적 작업 공간이다.

그곳 '푸른호수'의 정원 곳곳에는 엉겅퀴,루드베키아, 달맞이꽃 등 야생화들이 꿈틀대고 있다. 이동해 작가가 그리는 꽃은 예쁜꽃들이 아니라 그저 정원에 피어있는 꽃들이다. 화가에게 수많은 꽃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작가는 정원에 꽃씨를 뿌리고 손수 가꾸어 낸 꽃들을 그린다. 뿌리없는 꽃이거나, 내 뜨락에서 자라지 않은 꽃들은 아무런 영감도 주지 못한다고 스스로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기서 언뜻 생명이 없어보이는 작은 씨앗이 위대한 형상으로 변모해가는 대자연의 신비와 생명의 경이를 지켜보면서 만물에 편재해있는 신성(神聖)을 체득하고자 한다.“고 평했다.

▲ 작품명 축제 116.8x72.7cm 천에 분채 석채

이동해 작가는 작가노트를 빌어 “나는 아침마다 내 뜨락에 핀 꽃들을 만난다. 꽃들의 생명, 빛깔, 그 몸짓과 향기는 얼마나 곱고 사랑스러운지. 이내 스케치북에 드로잉되고 얼마 후에 고운 천위에 예쁜 채색옷을 입고 꽃그림으로 태어난다.

꽃은 오늘도 그 누군가를 위해 피고 진다. 꽃들의 나눔, 내려 놓움, 공생을 보면서 가슴이 아려온다. 인간이 갖고 있지 않은 많은것을 그들은 갖고 있으며 거짓과 위선이나 증오가 없다. 거기엔 이상향이 있다. 에코토피아(ECOTOPIA)의 세계! 그것이 나의 꽃그림의 원천이다. 나는 아침마다 꽃들에게서 지금은 없는 내일의  이야기를 진한 그리움으로 듣는다.“ 는 창작의 환희를 노래했다.

한편 이동해 작가는 매주 토요일 오후 두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관람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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