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반월도 당숲,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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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반월도 당숲,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 이효빈
  • 승인 2017.06.0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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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산림식생으로 섬문화유적 가치 높아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산림청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신안군 반월도에 위치한 당숲을 지정했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이란 산림 또는 산림과 관련되어 형성된 것으로서 생태적·경관적·정서적으로 보존가치가 큰 유·무형의 자산을 산림청과 관련 시·도에서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하여 보호·관리하는 것이다.

신안군 반월도 당숲이 이번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이유로 ““신안군의 대부분 지역이 곰솔이 우점하는 이차식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하의면 대리 당숲 식생은 낙엽활엽수림대에서 주로 서식하는 서어나무가 크게 군락을 이루고 있는 독특한 생태경관을 보이고 있다. 독특한 산림식생으로 섬 문화유적으로써 숲의 가치가 매우 높다”고 산림청은 밝혔다.

신안군 반월도 당숲은 인동장씨가 모여사는 집성촌으로 마을 입구에는 약 450여년 전 주민이 섬에 들어오면서 심은 나무가 숲을 이뤘다. 이 숲이 현재에 이르러서 가치를 인정받아 재조명되고 있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전남의 가치있는 산림문화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외연을 확장해나가겠다”며 “후대에게 아름다운 자산을 남기도록 산림문화자산을 보존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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