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비정규직 제로화 전남도교육청도 실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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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비정규직 제로화 전남도교육청도 실현되나
  • 이효빈
  • 승인 2017.06.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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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10%, 교육부 지침 따라 전환 입장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전남도교육청이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인 ‘비정규직 제로(Zero)화’에 발맞춰 대책마련에 고심 중이다. 아직 정규직 전환이 안 된 도교육청 근무 노동자들이 이번 기회에 전환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비정규직은 교육공무직원이라 불린다. 구분도 정년이 보장된 사실상 정규직이나 다름없는 무기계약직과 일반시민들이 익히 알고 있는 비정규직인 기간제직원, 두 가지로 구분된다. 전남도교육청의 총괄 현황에 따르면 무기계약직은 5954명이며 기간제직원은 15시간 미만 돌봄전담사와 행정보조인력(국고보조금 사업, 자치단체 지원 사업, 중소기업청 지원 사업인력포함)을 합해 546명으로 파악됐다.

기간제 직원의 대부분은 단기사업 보조를 위한 인력으로 알려져 있다. 2개월이나 3개월정도 채용을 하고 계약이 만료되는 직원들이 대부분이며 길면 6개월에서 10개월도 있지만 대부분 기간제직원의 계약기간이 10개월 미만인 실정이다.

도교육청 예산정보과 교육공무직 담당 현규남 주무관의 말에 따르면 “사업에 연속성이 가장중요하다. 연속성이 있냐 없냐에 따라 정규직 전환은 자체적으로 판단해 바꿀 것”이라는 입장을 비췄다. 또한 “비정규직은 실제 근무직원들의 10%이며 단순 업무보조 인력도 있기 때문에 많은 고려를 해야한다”고 우려하며 “교육부의 지침이 곧 내려올 예정이다. 이에 순응하며 따를것”이라고 전했다.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Zere)화’가 교육계에서 먼저 실현된다면 각 계에 긍정적인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한편, 문재인 정부는 교육청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뿐만 아니라 초,중,고등학교내 교원을 1만6000명 증원한다는 계획과 함께 우선 올해 추경을 통해 3000명을 뽑는다고 밝혔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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