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진보연대, 김철주 군수직 자진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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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진보연대, 김철주 군수직 자진 사퇴 촉구
  • 최지우
  • 승인 2017.06.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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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검찰의 엄정한 판결위해 진정서 제출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무안군 김철주 군수가 ‘제3자 뇌물취득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무안군진보연대가 재판부에 김 군수의 엄정한 판결과 군수직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진정서 제출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14일 무안군진보연대는 오전 10시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 정문에서 무안군민들을 우롱하고 명예를 실추시킨 김 군수의 엄정한 판결을 기대한다며, 집회를 통해 기자회견과 함께 재판부에 김 군수의 엄정한 처벌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 진보연대는 집회를 통해 “김 군수가 제3자 뇌물취득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과 함께 친형을 비롯 수행비서 및 공무원들이 구속되면서 무안군이 전국적으로 비리의 온상으로 낙인이 찍힌 시간들이었다.“며, 비토하고 나섰다.

이 같이 군수와 군수 친형을 비롯 공무원들이 구속된 가운데 무안군청 안팎이 술렁이는 분위기 속에서 무안군 일선 공무원들이 AI방역대책과 각종 행사 등 대민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군청 안팎에서 인사권과 직위를 이용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구속 수감된 김 군수에 대해 재판부가 선처하길 바라는 탄원서를 작성하는 작태가 벌어져 분노를 자아내고 있는 것을 공무원노조의 신속한 대응으로 중단됐다.

이에 대해 무안진보연대는“무안군 부군수를 비롯 간부급 공무원들의 군사독재 시절에나 행해졌던 김 군수 봐주기 탄원서를 받는 행위를 다시는 행해지지 않도록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법의 잣대는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그 누구에게나 평등해야 한다.”며“무안군의 불법비위는 군수
의 친형하고 연계해서 자행한 행위로 더더욱 가중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밝혔다.

이와 함께 진보연대는 “검찰의 엄정하고 빠짐없는 수사와 상식적이고 형평성 있는 재판부의 판결을 기대하기 위해 무안군민의 진정서 제출과 함께 아직도 여전히 기승하고 있는 적패청산을 위해 끊임없이 투쟁하고 활동한다.”고 덧 붙였다.

한편,검찰은 지난 3월 업체로부터 2,000만원을 받아 김 군수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추정되는 김 군수 친형과 당시 무안군청 지적 담당 공무원과 군수비서 등 3명을 구속했다.

이어 검찰은 토지측량과 경계설정 등 지적조사와 연안정비사업의 편의를 봐주는 댓가로 지적 공무원을 통해 4,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김철주 군수도 구속했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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