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새우 풍어···신안군 '명품 새우 육젓' 위판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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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새우 풍어···신안군 '명품 새우 육젓' 위판 한창
  • 이효빈
  • 승인 2017.06.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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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250㎏ 한드럼 위판액 1300만원 최고 기록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전남 서남해상에서 젓새우 조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새우젓의 주 생산지인 신안군의 육젓 위판도 한창이다.

22일 신안군에 따르면 임자도와 비금해역 등에서 250여척의 어선들이 본격적으로 젓새우 조업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9일 지도읍 송도 수협위판장에서 육젓의 첫 위판이 진행됐다.

이 날 현재 육젓 위판량은 220t으로 위판액은 63억에 달하고 있으며, 최고 위판가격은 지난 16일 한드럼(250㎏ ) 기준 최고 1300만원을 기록했다. ㎏에 5만2000원 꼴이다.

이는 지난 14일 목포수협에서 올 들어 최고 위판액을 기록한 280㎏  한드럼에 1240만원을 웃돈다.

수량도 전년 대비 10% 증가하고 가격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새우젓은 새우를 잡는 시기에 따라 음력 5월이면 오젓, 6월이면 육젓, 가을이면 추젓, 겨울이면 동백하 등으로 불린다.

이 중 음력 6월에 잡히는 육젓은 새우젓의 으뜸으로 6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생산된다.

통통하게 살이 찌고 우유빛이 감도는 새우를 잡는 즉시 선상에서 담궈 그 맛이 일품이다.

한편 신안군은 전국 젓새우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1만400t을 잡아 700여 억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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