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6월 편집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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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6월 편집회의 개최
  • 이효빈
  • 승인 2017.06.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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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맛 관광상품화와 도서 교육 붕괴 대책

[목포시민신문=정리/이효빈기자]본보는 6월 23일 오전 9시 본사 회의실에서 류정식 편집국장 주재로 유용철 대표이사와 최지우 취재부장, 이효빈 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6월 편집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지원하는 기획취재에 대한 주제에 관한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젠 목포의 맛 관광 상품화다’와 ‘인구감소로 섬 교육 위기… 마을 공동체 붕괴 대책은’에 관하여 논의가 진행됐다.

△유용철 대표이사 :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은 그 지역의 관광산업을 육성하는데 뗄 수 없는 상호보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청정한 다도의해 바다와 나주평야, 해남, 영암 등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집결되는 목포는 전통적으로 맛의 고장으로 알려졌다. 이런 의미에서 목포의 맛을 관광상품화의 방향을 제시하는 기획취재를 하는 건 어떨까? 순천, 전주, 통영 등 국내 선진사례를 찾아 일반 관광상품과 차별화 할 수 있는 명품화 전략을 내 놓고 일본 가나자와현 향토 음식 가가야채의 관광상품화에 대해 현장 취재해 대안을 모색한다면 목포의 관광미래도 밝을 것이다. 현재 목포시에서 추진하는 수산식품 개발의 방향성도 모색해 보는 의미에서 오는 11월 열리는 청도 세계수산식품박람회를 취재하는 것도 좋을 듯한다.

△최지우 취재부장 : 좋은 생각이다. 목포에는 맛있는 음식들이 풍부하고 유명하지만 이러한 점들을 관광화 하지 못했다. 말씀하신것처럼 중국 청도에 수산식품 박람회가 매년 열린다. 여길 다녀와 세계의 수산식품 변화와 그에 대한 전략을 짜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볼만하다.

△류정식 편집국장 : 이와 함께 도서지역이 인구감소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섬의 고령화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도서지역은 말 그대로 거대한 경로당이 됐다. 젊은이들이 떠나고 인구가 유입이 안되다보니 노동력이 부족한 것은 물론 학교가 폐쇄되고 있다. 학교는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민들의 커뮤티이다. 학교가 폐쇄되면 마을 공동체가 붕괴될 소지가 있다. 또한 다시 섬에 사람이 들어와 살려고 할 때 아이들의 교육문제로 어려움을 가질 확률이 크다. 이런 점에서 도서지역의 교육 붕괴는 육지의 농촌과 산촌에 비교해 그 역효과가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기획취재를 하는 것도 좋을 듯한다.

△이효빈 기자 : 현재 우리나라는 농촌과 산촌에의 인구소멸과 교육공동화에 대해서는 많은 자료들과 취재들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어촌, 즉 섬의 교육공동화와 교육현실에 대해선 자료가 거의 없다. 목포는 다도해와 인접해 지리적으로 섬 취재에 유리하다. 홍도, 흑산도, 비금도, 압해도 등 대다수 섬 속의 초등학교는 전교생이 10명 안팎인 것으로 알고 있다. 체력적으로는 힘들더라도 섬의 교육 현실과 그 방안에 대해 직접 현장 취재하고 대안을 모색해 기획 취재했으면 한다.
정리=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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