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일신아파트 인근 산정산 아파트 신축공사 강력 반발 건축 중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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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일신아파트 인근 산정산 아파트 신축공사 강력 반발 건축 중지 요구
  • 최지우
  • 승인 2017.07.0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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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산 아파트 신축 진동 클릭 녹지 및 조망권 훼손 심각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생존권 차원 싸움 공사로 인한 심각한 피해 살기 힘들다”

목포시 산정산 아파트 신축공사에 대해 인근 주민들이 강한 반발과 함께 아파트 건축 반대 집단 투쟁을 예고하며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산정산 부근 일신아파트 총 474세대 주민들은 지난 2015년부터 아파트 인근 산정산 아파트 신축공사 반대를 표명하며 지난달 28일 목포시에 성명서를 제출하고 아파트 건립 반대 투쟁을 표면화 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공사 현장인 산정산은 일명 석산으로 불리고 있을 정도로 강한 재질의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아파트 건축이 시행될 경우 1994년 입주하여 노후화한 일신아파트의 주민들 피해는 엄중할 수 밖에 없다. 더구나 주민들의 녹지 공간을 크게 훼손하고 훨씬 높은 지대에 지어지는 17층 아파트는 조망권 침해를 넘어 아예 차단해 버리는 효과로 나타나기 때문에 주민들의 반대는 클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2015년 11월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건설사에 주택건설사업승인신청서를 반려처분하였고 , 건설사는 이에 불복하여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제기하여 행정심판에서는 목포시의 손을 들어 주었으나 행정소송에서는 건설사가 승소하여 목포시의 항소포기로 2016년 11월 건축허가가 나서 올해 3월부터 공사를 해오고 있다.

 그러나 우려한 바대로 터파기 공사는 건설 장비를 이용한 암반깨기와 발파가 3개월 넘게 계속되어(앞으로도 1년이상 예정) 주민들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분진, 소음피해에 시달리고 있고 이에 더하여 발파작업으로 인한 진동과 건물 균열이 갈수록 심해져서 더 이상 견디지 못한 주민들은 목포시에 공사중지명령 처분을 요청하는 민원을 6월 28일 10시 목포시에 전달 한다’ 고 적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 6.21일부터 6.24일까지 4일간 접수한 구체적인 주민민원신고 내용을 적어 심각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들이 제기한 피해 상황을 살펴보면 분진피해 316건, 소음피해 283건, 진동피해 60건, 스트레스 193건, 크랙(균열) 68건, 건강악화 29건, 일조권 피해 8건등 총 987건이다.

산정산 아파트 신축공사 반대 일신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는 목포시가 주민들이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생존권 차원의 싸움이 불가피하다고 보아 1차로 목포시청 앞과 건설공사현장 입구에 집회신고서를 목포경찰서에 접수시키고 목포시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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