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목포시 외국인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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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목포시 외국인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
  • 류용철
  • 승인 2017.07.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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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병원 운영에 수천만원 혈세 지원 논란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목포시가 일 년에 수십억원의 수익을 내며 목포 지역 신흥 부호로 성장하고 있는 병원과 의사들을 위해 수천만원을 혈세를 지원하고 있어 서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목포시가 지역 병원들이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에 4천만원의 예산을 올해 편성해 지원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남악아웃렛 출점 피해 상인과 조선업 폐업에 따른 실업자 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다.

목포시가 수백억원의 병원 건물과 수십억원의 수익을 내고 있고 있는 지역 병원들에게 혈세를 지원해 추진하고 외국인 의료관광사업은 올해 상반기 10명의 외국인 만 지역을 찾을 정도로 실효성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특히 전남도가 외국인 의료관광활성화를 위해 목포시 백년로를 메디컬스트리트로 지정해 운영해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의사들과 함께 중국 환자 유치에 수천만원 예산을 들여 현지 의료 관광에 사용했지만 지금까지 중국인 환자는 한 명도 목포를 찾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에서는 수백억원의 자산가들인 지역 의료기관들이 자신들의 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 홍보를 위해 목포 시민 혈세인 4천만원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고 있다.

또, 전남도와 목포시가 외국인 환자유치도 안 되는 사업에 외국인 유치를 위해 의사들의 외국 나들이 비용으로 예산을 사용하는 것에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역 의료인들은 목포시의료관광협동조합를 구성해 외국인 환자 유치에 노력하고 있지만 사업추진 2년째 1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목포지역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을 뿐 가시적인 성과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속에서도 전남도와 목포시는 홍보부족이란 이유로 병원들의 외국 홍보를 위해 수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역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지역에서 환자진료를 통해 부호로 성장하는 것이 아리러니 하지만 병원 운영이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것 또한 사회의 변화를 인정해야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미 지역 부호로 성장한 병원과 의사들의 병원 운영 홍보를 위해 수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할 일이다”고 지적했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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