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안좌도서 '추상미술 선구자' 김환기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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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안좌도서 '추상미술 선구자' 김환기 기념행사
  • 이효빈
  • 승인 2017.07.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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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작가들 초대한 아트페스티벌 진행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김환기 화백(1913∼1974)을 기념하는 다양한 예술프로그램이 그가 태어난 신안 안좌도에서 열리고 있다.

신안군과 전남문화관광재단 등이 함께 벌이고 있는 '김환기 국제아트페스티벌:공명'은 21일부터 8월4일까지 안좌도에 위치한 김환기 생가와 김환기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올해 6회째를 맞는 김환기국제아트페스티벌은 그동안 '섬들의 향연', '자취', '남풍' 등의 테마를 통해 남도예향의 정체성을 독일, 프랑스 등 유럽과 아시아에 널리 알리고 국내외 유명작가들을 안좌도에 초청해 창작활동을 전개해 온 국제규모의 예술축제다.

전남문화관광재단의 거점문화공간활성화사업에 선정된 이번 행사는 7명의 해외 작가들을 안좌도에 초청해 김환기아트센터에서 체류형 창작활동인 레지던시 창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젊은 작가들의 작품도 김환기아트센터에서 전시중이다.

김환기 화백의 기일인 25일에는 생가에서 기념식과 추모공연이 열리고, 김환기아트센터에서 국제문화예술교류의 방향과 창작공간 활성화에 관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이 개최된다.

군 관계자는 "다수의 국내외 유명작가들을 매년 안좌도로 초청하는 김환기국제아트페스티벌은 예술의 섬 안좌도와 유럽을 잇는 동서문화교류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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