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마을만들기’주민들 직접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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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마을만들기’주민들 직접 나섰다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7.07.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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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무한상상· 무한도전· 무한행복’학교 지원

[목포시민신문=무안/임동부기자]무안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마을학교가 이번달부터 시작됐다.

무안군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시군역량강화 사업인 주민주도 마을학교 사업을 위해 이달 초급과정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먼저,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청계면 월선권역 다목적회관에서 수련마을 만들기 사업대상 마을인 일로읍 도장포 마을 등 10개 마을의 이장, 지도자, 부녀회장 등 총 35명의 마을 리더가 초급과정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은 이론과 현장교육 등 두가지 방향으로 이뤄졌다.

이론교육은 ‘마을 만들기’추진방향에 대한 군 관계자의 설명과 함께하는 농촌운동, 지역 상품화 전략, 마을 리더의 역할과 소통, 갈등관리 방안 등에 대해 전문가의 특강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교육으로는 주민주도형 영농조합법인 설립 및 출자방식의 자립형 마을인 완주군 완덕마을과 ‘혼불문학 혼례축제’로 2015년 농식품부 농촌축제로 선정된 남원시 노봉마을을 방문, 벤치마킹을 통해 마을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초급과정을 이수한 마을 리더들은 “교육을 통해 마을 만들기에 대한 필요성을 깊이 공감하고 각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자원부족을 핑계로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되고 ‘나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무안군은 마을 리더 초급과정을 이수한 마을을 대상으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창조적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한 초급과정 이수자를 포함해 기존 마을 만들기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6일부터 고급과정을 실시하고 9월 중 현장활동가 양성 등 특화과정도 진행해 주민주도의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온 힘을 경주한다는 방침이다.
무안/임동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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