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섭 전남지사 권한대행 교체 전망···차기 이재영씨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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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섭 전남지사 권한대행 교체 전망···차기 이재영씨 유력
  • 류정식
  • 승인 2017.08.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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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행 나주시장 출마 가능성 '솔솔', 지역정가 '촉각'

[목포시민신문=류정식기자]이낙연 전 전남지사가 국무총리로 발탁되면서 도정을 맡아온 김갑섭 도지사 권한대행이 3개여월만에 교체될 전망이다.

8일 중앙정부와 광주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행정자치부와 국민안전처의 통합에 따른 1급 고위 공무원들에 대한 교체 작업을 진행해 온 행정안전부가 김 전남도지사 권한대행를 교체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권한대행으로는 이재영 행안부 조직정책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정책관 임명에 대한 인사안은 현재 청와대로 올라가 신원조회 등을 거친 뒤 마지막 재가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정책관은 을지훈련 기간인 오는 21~24일 전후로 전남행정부지사로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안 출신의 이 정책관은 행시 32회로 광주 진흥고와 한양대를 졸업했다.

지난 1999년까지 전남도청에서 근무하다 서기관으로 승진 후 행안부로 올라갔다.

한편 김 권한대행의 교체 전망과 맞물려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나주시장 출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김 대행의 출마설이 나주지역을 중심으로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주 출신인 김 대행이 출마할 경우 나주시장 선거 구도가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나주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김 대행의 나주시장 출마 가능성이 예견되자, 현 나주시장 등 입지자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정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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