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조위 통해 세월호 침몰 진실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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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조위 통해 세월호 침몰 진실 밝혀라”
  • 이효빈
  • 승인 2017.08.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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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가족협의회, 세월호 목포시민단체 등 기자회견 열어 촉구
▲ 지난 17일 오후 1시 목포 신항에서 4.16가족협의회, 4.16연대, 다른세상 새로운전남운동본부(준) 세월호특별위원회,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4.16가족협의회와 목포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세월호 국민공개와 박근혜 정권 하의 적폐세력 청산, 인양수습 방해한 해수부 관료들의 쇄신, 특별조사위원회 재선을 통한 진상규명 등을 촉구했다.

지난 17일 4.16가족협의회, 4.16연대, 다른세상 새로운전남운동본부(준) 세월호특별위원회,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월 30일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과 4.16가족협의회, 4.16연대가 함께 면담을 통해 세월호 50m 안전 펜스까지 국민 참관을 보장했으나, 처음 며칠만 참관이 가능했고 그 이후 돌연 해양수산부에서 추모객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는 성명서를 통해 "박근혜 정권 하의 세월호 참사 조사 및 인양수습방해 등 악행을 저질러온 적폐세력을 청산해야 한다"며 "해수부의 고위 관료들은 그래도 있으며(자리에 있으며), 심지어 승진까지 했다"고 규탄했다.

4.16연대는 "박근혜 정부의 강제해산 탄압과 새누리당의 반대로 무산된 사회적 참사 특별법과 세월호 특검법안 개정안 입법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뿐만 아니라 "진실규명을 위한 2기 특조위 재건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5월 4일 미수습자 가족의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소중히 여기는 나라는 조기 대선을 만들어 낸 국민 모두의 바람이고 소망입니다. 세월호 미수습자를 온전하게 수습하는 것이 그 출발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고 모든 노력을 다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란 절규어린 호소를 외면하지 말고 정부가 온전한 수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마지막 한사람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정밀 수색을 실시하라 ▲세월호를 국민 앞에 전면 공개하라 ▲해수부는 온전한 수습,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하라 ▲해수부, 해피아를 조사하여 책임자를 처벌하라 ▲문재인 정부는 세월호 은폐를 주도한 적폐 세력을 청산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엔 4.16가족협의회, 4.16연대, 다른세상 새로운전남운동본부(준) 세월호특별위원회, 세월호잊지않기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가 참여했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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