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톳 다시마 효자 어업생산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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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톳 다시마 효자 어업생산량 늘었다
  • 이효빈
  • 승인 2017.08.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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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생산량 11만6398t 작년 7만8971t 보다 47.4% 증가
▲ 24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6월 전남도 어업생산 동향 자료'에 따르면 총 어업생산량은 11만6398t으로 전년 동월 7만8971t보다 47.4%(3만7427t)가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다시마류와 톳 등 천해양식어업이 10만5810t으로 전년 동월대비 49.3%(3만4949t)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사진은 남해안 지역 다시마 양식장.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지난 6월 전남지역 어업생산량이 천해양식어업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6월 전남도 어업생산 동향 자료'에 따르면 총 어업생산량은 11만6398t으로 전년 동월 7만8971t보다 47.4%(3만7427t)가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다시마류와 톳 등 천해양식어업이 10만5810t으로 전년 동월대비 49.3%(3만4949t)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젓새우, 병어 등 일반 해면어업 생산량은 9831t으로 전년 동월대비 32.8%(2426t)가 증가했다.

6월 전남지역 어업생산량은 전국 총 생산량 18만6860t의 62.3%를 점유했으며, 천해양식업은 전국 생산량 12만3857t의 85.4%에 달했다.

일반해면어업 중 젓새우류는 주 산란시기(6~7월)가 시작되면서 자망어업 어선의 조업 호조로 어획량이 전월대비 218.2%(2285t) 증가했다.

병어류도 서남해안 주변해역에 분포량이 증가함에 따라 자망·안강망어업 어선의 조업 호조로 어획량이 전월대비 110%(351t)증가했지만 멸치와 반지는 각각 476t, 244t이 감소했다.

천해양식어업에서 다시마류와 톳은 각각 3만4171t, 2327t이 증가했다.

다시마류는 전월에 이어 남해안 지역에 평년에 비해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엽체 퇴색에 따른 식용 상품 가치가 나빠질 우려가 있고 전복 먹이용으로 조기 채취하면서 생산량이 증가했다.

반면 홍합류은 전월 조기 생산으로 채취 가능한 시설량이 부족하고, 가뭄에 의한 양식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100%(1327t) 감소했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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