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출향 사업가, 장학금 3억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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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출향 사업가, 장학금 3억원 기탁
  • 최지우
  • 승인 2017.09.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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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1일 전남 목포시 박홍률(왼쪽) 시장과 ㈜기성코퍼레이션 김정기 대표이사가 장학금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부터 매년 6000만 원씩 5년에 결쳐 총 3억원을 목포장학재단(이사장 박홍률 목포시장)에 기탁한다.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목포시 출신의 출향 사업가가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31일 전남 목포시(시장 박홍률)는 ㈜기성코퍼레이션 김정기 대표이사와 장학금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표는 올해부터 매년 6000만 원씩 5년에 걸쳐 총 3억 원을 목포장학재단(이사장 박홍률 목포시장)에 맡긴다.

1963년 목포시 대성동에서 출생한 김 대표는 도시개발 전문사업가로 지난 2011년부터는 디딤 씨앗 후원을 통해 목포의 결손아동 30명에게 매월 90만원씩을 7년에 걸쳐 맡기는 등 고향 후배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쏟고 있다.

사업장이 있는 울산에서도 인재 육성에 힘을 쏟아 지난해에는 울산광역시 교육청에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고등학생 20명에게 5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 됐다.

김 대표는 "몸은 비록 울산에 있을지라도 우수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는 등 고향 목포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앞으로도 지속해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목포장학재단의 발전과 기금 조성에 관심을 갖고 소중한 장학기금을 기탁해준 김정기 대표이사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목포 발전의 핵심이 될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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