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5·18 위대한 유산' 기획 사진전···60여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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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 '5·18 위대한 유산' 기획 사진전···60여점 전시
  • 최지우
  • 승인 2017.09.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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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역 집회·시국기도회 등 목포 촬영 7~8점도 공개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목포 등 전남 서남권의 항쟁을 볼 수 있는 기획 전시회가 열린다.

(사)목포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는 오는 24일까지 목포시 삼학도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5·18 위대한 유산' 기획 사진전을 열고 있다.

'시민, 역사의 주인으로 나서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80년 5월 항쟁을 담은 사진 6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광주의 택시기사들의 시위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또 전남 서남권 항쟁을 주도했던 목포역 집회와 교회의 시국기도회 등 목포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된 작품 7~8점이 전시된다.

전시회에서는 최근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택시운전사'의 한 주인공인 독일기자 힌츠페터의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기념사업회 박성원 사무처장은 "5월항쟁은 광주뿐만아니라 목포와 무안, 해남 등 전남 서남권도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면서 "전남 서남권의 항쟁을 재정립하고 진실을 찾아가기 위해 전시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사)목포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목포5·18민중항쟁동지회,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5·18기념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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