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사이클링 신안 2017대회' 성료
상태바
신안군, '사이클링 신안 2017대회' 성료
  • 류용철
  • 승인 2017.09.20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0여명 참여···비금·도초 ~ 자은·암태·안좌·팔금 190km 구간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신안군은 ‘신안 섬이 자전거 마니아를 유혹한다’를 주제로 한 ‘사이클링 신안 2017 대회’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다이아몬드 제도(비금·도초 ~ 자은·암태·안좌·팔금)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이클링 신안 2017 대회’가 지난 8~10일 다이아몬드 제도(비금·도초 ~ 자은·암태·안좌·팔금)에서 전국 자전거 동호인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국내 처음으로 두 개 이상의 섬에서 열리는 이벤트로 ‘신안 섬이 자전거 마니아를 유혹한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신안군이 주최하고 자전거생활에서 경기운영을 맡았다.

이번 대회에는 최연소 30세(이상윤)부터 최고령 82세(안택선)까지의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했다.

특히 다른 지역 참가자가 약 97%에 달해 첫 대회임에도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관심 속에 대회가 치러졌다.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은 배 시간에 맞춰 이동하는 교통, 숙박 등 다소 불편했지만 신안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해안임도, 노두길, 해변 라이딩, 염전길 등 자연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에 푹 빠져들었다.

대회 1일차에는 비금·도초도 일원 80㎞, 2일차에는 팔금~암태~추포~자은 75㎞, 3일차에는 안좌도 53㎞를 달렸다.

첫 대회인 만큼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삼거리, 위험구간, 급커브 등지에 스텝 인력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고, 스포츠안전재단 공제에 가입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

고길호 군수는 “숙박과 식사, 여객선 정원, 자전거 운송 등에 어려움이 있어 소규모 대회로 치렀지만, 내년에는 대회 규모를 대폭 확대해 더 많은 자전거 관광객들이 신안을 찾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섬 자전거 여행의 메카를 목표로 12개 섬, 8개 코스, 455㎞의 ‘천도천색길’ 자전거 코스로 마니아를 유혹하고 있다.
이효빈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