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를 통한 특성화 교육으로 꿈을 키우는 지산초 유소년 승마단
상태바
승마를 통한 특성화 교육으로 꿈을 키우는 지산초 유소년 승마단
  • 최지우
  • 승인 2017.10.10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46회 렛츠런파크 전국 승마대회 장애물 단체전 4위, 릴레이 단체전 5위 수상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진도 지산초등학교(교장 김형태) 유소년 승마단은 지난 2017년 9월 23일, 24일 경기도 과천에서 열린 제46회 렛츠런파크 전국 승마대회에서 유소년 장애물 단체전 60Class 4위, 릴레이 단체전 5위를 차지하며 기량을 뽐냈다.

2013년도에 처음으로 창단된 지산유소년승마단은 지속적인 지원과 학부모, 승마클럽 그리고 학교의 전폭적인 지지를 통해 점점 성장하기 시작했다.

2015년도에 처음으로 임자도 승마대회를 참가하고, 2016년도에는 어린이 축제인 WHINNYDAY와 제2회 유소년 승마클럽 대항전에 참가하면서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며 기량을 뽐냈다. 그리고 올해 제 46회 렛츠런파크 승마대회에 참가하였다.

학생들 모두가 꾸준히 노력하여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이뤄내고 있다. 또한 학부모와 지역의 관심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승마의 저변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단순히 학생들의 승마 실력 향상이나 대회 입상만이 유소년승마단의 결과로 수렴되지 않고, 승마라는 스포츠가 진도라는 지역민들에게 널리 퍼지고 남들이 하는 스포츠가 하는 아닌 우리도 할 수 있는 스포츠라고 인식이 바뀌어가는 여러 면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수렴되고 있다.

지산유소년승마단은 금요일과 토요일에 집중적으로 승마교육을 받고 있으며, 일반 학생과 학부모는 교육기부를 받아 승마체험 교육을 받고 있다. 지산유소년승마단은 진도승마클럽뿐만 아니라 직접 마필을 운송하여 근처 해변으로 가서 승마를 하며 좁은 승마장에서의 만들어진 틀에서의 교육뿐만이 아닌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승마를 하고 있다.

또한 다른 지역의 승마클럽과 교류전을 하면서 승마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과 친분을 쌓으며, 정보와 기술을 교류하는 긍정적인 역할도 하고 있다. 임자도해변승마클럽, 렛츠런파크서울승마클럽 등과 교류를 하였으며, 대회를 참가하며 쌓은 친분을 통해 경기도 분당클럽이나 제주도 클럽 등과 같은 다른 클럽과도 교류전을 할 예정이다.

지산유소년승마단의 주장인 6학년 백홍수 학생은 ‘처음에는 말이 무섭고 두려웠지만, 말과 함께 뛰면서 신이 났고, 즐거웠다고 했으며, 여러 승마대회나 교류전을 통해 다른 친구들을 알아가면서 더욱 더 재미있고, 승마를 하지 않았다면 이런 기회가 없었을 텐데 승마를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승마가 재미있고, 앞으로 승마와 관련된 직업을 선택해서 생활하고 싶다.’고 했다. 지산유소년승마단 유하영 학부모회장은 ‘우리 유소년승마단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여 덩달아 즐겁고, 승마 기량이 날로 신장하고 있어 승마단의 발전이 고무적이다. 예산의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관계기관과 접촉하여 많은 지원을 이끌어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고, 김형태 교장은 ‘2박 3일의 승마대회 여정을 안전하게 생활하고, 또한 모두 훌륭한 기량을 발휘하여 기쁘다. 갈수록 기량이 신장되고 있는 우리 지산유소년승마단의 활동이 기대되고, 우리학교 특성화 교육으로 승마체험 활동을 전개하고, 승마단을 우리 학교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의 특성화 사업으로 유지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초등학교 승마단의 역할이 단순하게 스포츠를 배우는 것에 끝나지 않고, 자라나는 유소년 승마 인구의 저변 확대를 통하여 청소년들의 체력 증진과 건전한 사고 함양 및 호연지기 배양,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만족도 상승, 학생들의 자존감과 자부심 향상 등 수 많은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최지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