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전남 서남권 최초 영어도서관인 목포영어도서관이 개관 1년 만에 이용객 1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지역민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14만293명이 도서관을 이용했고 열람 19만3619권과 대출 3만3448권의 실적을 기록했다.

목포영어도서관은 연중 견학 프로그램, 자원봉사자 활용 독서놀이, 독서 동아리 운영과 함께 영어체험교실, 회화프로그램, 영어체험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목포영어도서관은 오는 26일부터 12월 23일까지 목포시와 인근지역 유아, 초등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총 23개 영어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

영어도서 읽기에 중점을 두었던 기존의 파닉스, 단어, 독서 프로그램은 물론, 영어 의사소통능력 향상
에 도움이 되는 수준별 원어민 영어회화 수업과 영화나 토론 등 다양한 방식의 영어 강좌가 진행된다.
 

특히 영어체험교실은 원어민 선생님과 공항, 호텔, 식당, 마트, 소방서, 병원 등 새롭게 단장한 11개의
체험코너를 마련, 상황에 맞는 영어회화 표현을 익힐 수 있도록 배려했다.

목포영어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영어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목포시민의 영어권 문화에 대한 이해와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온 가족이 함께 찾는 친근한 교육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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