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생태갯벌 유원지 내년 초 공식 개장···182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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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생태갯벌 유원지 내년 초 공식 개장···182억원 투입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7.10.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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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찜질방·황토움막·황토이글루·갯벌하우스 등 조성

[목포시민신문=무안/임동부기자]'생태계의 보고'인 무안갯벌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있는 '생태갯벌 유원지'가 착공 5년만에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초 공식 개장된다.

9일 전남 무안군에 따르면 해제면 유월리 12만1914㎡에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한 무안생태갯벌 유원지 조성사업이 최근 준공됐다.

총 사업비 182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1·2단계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3년 첫삽을 뜬 1단계 사업은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갯벌하우스와 황토이글루 등이 들어서는 시설을 완료했다.

이어 2015년 시작해 지난달 말 완공된 2단계 사업에서는 황토찜질방과 황토움막을 비롯해 낙지광장, 다목적 운동장, 꿈놀이터 등이 조성됐다.

방갈로 5동과 캐러반 4대 등이 갖춰진 국민여가캠핑장도 마련됐다.

또 다양한 분재를 감상할 수 있는 분재테마 전시관은 지역의 독지가로부터 기증받은 희귀작품 300점 등 분재 610점이 전시된다.

군은 무안생태갯벌 유원지가 완공되면서 국내 최초 자연생태학습장으로 마련된 생태갯벌센터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안생태갯벌센터는 연면적 3277㎡의 지하 1층과 지상 2층의 규모의 내부 전시관과 4만8100㎡의 갯벌생태공원으로 조성됐다.

전시관 내부는 3D입체 영상을 통해 갯벌생물들을 만날 수 있도록 100석 규모의 다목적 영상관 시설이 갖춰져 있다.

갯벌생태관과 갯벌탐사관 등 다양한 시설을 관람하며 갯벌과 갯벌 생물의 다양한 특징을 학습할 수 있다.

또 전시관 밖 갯벌생태공원은 조경수, 야생화 단지, 생태연못, 피크닉 공원으로 이뤄진 생태공원과 갯벌 및 해양생물관찰 탐방로, 갯벌 탐방로, 염생식물단지로 구성된 생태체험장, 야외학습장 등 자연생태학습장으로는 최고의 시설을 갖추었다.

무안군 관계자는 "갯벌생태에 관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어 숙박하며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힐링캠프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시험가동을 거쳐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안/임동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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