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골목길 투어 참여자들 반응 슈퍼그레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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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골목길 투어 참여자들 반응 슈퍼그레잇!
  • 이효빈
  • 승인 2017.11.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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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문화협동조합 가을달빛 여행, 목포대 인문도시 등 인기 끌어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목포항구축제가 열린 28일과 29일, 항구축제기간을 맞이하여 목포시민과 목포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목포역사의 속살을 알아보는 ‘가족과 함께 걷는 가을 달빛여행’을 주제로 골목길 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골목길 투어에서는 유달문화협동조합의 진행 아래 6살 유치원생부터 60살 아저씨등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여, 목포시민들의 삶의 애환과 숱한 이야기가 전해오는 터전인 여객선터미널부터 원도심까지의 골목길을 직접 걷고 이야기했다. 

이난영이 직접 피아노를 친 영창피아노, 김대중대통령이 어렸을 적 살았다고 추측되는 집터, 보리밥 골목, 목포진, 근대역사관, 방공호 위에 위치한 목포중앙교회 등 원도심의 골목길을 구석구석 투어하며 목포의 역사를 느꼈다. 

‘가족과 함께 걷는 가을 달빛여행’에 참여한 가족 중 한 명인석현초등학교 4학년 오석원학생은 “목포에 살면서도 목포의 역사에 대해 잘 몰랐어요. 이런 골목길들은 특히 서민들의 생생한 역사현장 아닌가요? 학교와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지식들과 목포의 정보들을 직접 체험하며 걷고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아요”라며 골목길투어의 소감을 밝혔다.

특히 젊은 층이 다수 참여한 이번 골목길 투어는 목포의 근대문화유산과 골목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색다른 체험프로그램을 선사해 호응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더불어 항구축제기간중 원도심에는 단체 관광객들과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대거 방문, 모처럼 원도심이 활기를 띄었다. 

한편, 같은 날 목포도서문화연구원에서 주관하는 목포인문아카데미에서는 수강생들과 최성환 목포도서문화연구원 교수가 고하도를 방문,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극단 갯돌의 협력으로 수강생들은 일제 감화원터, 이순신 유허비, 육지면 시배지, 일제강점기 방공호(강제징용사), 고하도 곰솔 숲길, 용머리 해안등 역사 탐방을 진행했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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