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local food) 운동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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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local food) 운동에 관하여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7.11.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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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랄알리미 강사 3기 회장 김호정
▲ 김호정 농사랄알리미 강사 3기 회장.

우리날 국민들은 물론 대다수 전 세계 사람들이  이제는 생활수준 향상으로 좀더 신선한 먹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요즘같이 글로벌(Global) 시대에는 각 나라의 가정의 식탁과 음식점의 시탁에  오르는  식품들조차 다양한국가에서 생산된 여러 가지 농산물들이 우리의 식탁을 점령해 가고 있다.

우리 밥상의 72%가 수입 농산물이고 쌀을 제외하면 92%가 수입농산물이라는 엄연한 현실속에 안전한 먹거리 확보 방안은 있을 것인가?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농촌경제를 살리는 방안으로 농립수산식품부에서는 농사랑 알리미강사를 배출하여 각 지방에서 국민들을 상대로 로컬푸드운동과 원산지 표시제도, GAP 인증제도에 대한 교육과 강의를 하고 있다.

로컬푸드 운동은 지역순환 먹거리 운동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여 생산자는 일정한 판매처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는 도농교류 상생운동이다. 또한 장거리 유통으로 소비되는 화석 연료를 줄일 수 있어 환경에도 이바지하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 한미FTA 협상 체결로 인하여 농업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고 미국산 소고기의 수입에서도 문제가 되듯이 식품의 안정성 문제가 심각하다. 또한 값싼 수입농산물로 인하여 우리의 농촌은 점점 힘들어져 가고 있으며, 경쟁력 없는 농업 포기로 인하여 식량주권의 위협마저 비켜갈 수 없는 현실에 당면에 있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농민의 문제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 모두의 문제이고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할 때이다. 이에 농업회생과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다양한 방법이 모색 되어야 할 때이다. 먼저 학교 급식에 우리지역 농산물을 사용하여야 할 것이다. 더 이상 먹거리로 인하여 학생들을 밖으로 내모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또한 시민스스로 지역 농산물을 먹어야 할 것이다. 이는 같은 지역에 사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써 뿐만 아니라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 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사용한 학교급식운영회사와 일반 음식점에  대해서는 철저한 인증 제도를 거쳐 지방세와 부가가치세를 면죄하여 주는 정책를 실현하여야 할 것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수입농수산물울 이용할 수밖에 없다는 음식점 운영자와 학교급식운영업체와 차별화된 정책를 실행함으로서 로컬푸드운동이 정착되리라 본다.

함께 사는 사람끼리 함께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도농 상생의 공동체인 로컬푸드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농립식품부 소속 농사랑알리미 강사들은 각 지역에서 학교, 사회단체, 주민자치세터 등을 찾아다니며 국민들과 생산자들을 상대로 로컬푸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민 모두가 이 운동에 동참하여 우리의 밥상이 안전하고 맛있는 먹을 만한 음식으로 풍성해지는 날을 기대해 본다
김호정 농사랄알리미 강사 3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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