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욱 부의장 소록도 천사 마리안느 간호사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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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욱 부의장 소록도 천사 마리안느 간호사 위로
  • 류용철
  • 승인 2017.11.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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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동유럽 지방의회와 교류협력 행보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전라남도의회 동유럽 순방단(단장 권 욱 부의장)이 동유럽 2개국 순방을 마쳤다.

이번 순방단은 루마니아 클루지주 교류 협력에 이어 지난달 23일에는 오스트리아 티롤주 의회에서 헤르비히 반슈타주의회 의장을 만나 우호 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특히 양 의회의 지속적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마리안느 &마가렛 간호사의 숭고한 봉사 정신 계승 및 선양사업 추진과 간호사들의 선행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노벨평화상에 추천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한센병 환자들과 그 가족을 사랑으로 돌보다 고향으로 돌아간 마리안느 간호사를 직접 찾아가 감사와 위로를 전하고 한국 정서가 느껴지는 정성 어린 선물을 전달했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는 평생 아무 조건 없이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를 돌보다 소록도에서 묻히고 싶다는 소망을 밝혀왔으나, 나이 들어 더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이유로 한 통의 편지만을 남긴 채 홀연히 오스트리아로 돌아가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더했었다.

이번 순방과 관련 권 욱 부의장은 “이번 순방으로 동유럽 지방의회와의 교류를 확대해 국제사회에서 전남도의회의 역할과 위상을 높였고 평생 조건 없이 헌신한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고귀한 봉사 정신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 선양사업 추진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의회는 순방단의 이번 활동이 동유럽 지역과 교류 확대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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