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만원 3년 모으면 2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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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만원 3년 모으면 2배 지급’
  • 류정식
  • 승인 2017.11.0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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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전남 청년희망 디딤돌 통장

[목포시민신문=류정식기자]월 10만원씩 3년을 모으면 만기 후에 적립액의 2배를 돌려받는 전남 청년희망 디딤돌 통장 지원사업이 시작된다.

전남도는 다음 달 초 공고를 통해 청년희망 디딤돌 통장 개설 신청을 받는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자는 1천명으로 전남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39세다.

공고일 기준 최근 6개월 이상 연속해 근로 중이고 본인 소득 월 200만원 이하, 가구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80% 이하여야 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월 10만원씩 3년간 적립(360만원)하면 같은 액수를 도에서 적립해준다.

3년 만기 시 연리 2.2%를 적용하면 지급액은 모두 745만원이다.

이와 관련,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전남도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은행은 사업의 주관은행으로서 적립금에 대해 우대금리를 더한 특별금리를 적용하며, 적립금 계좌개설 및 관리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전남도는 내년 1천500명, 2019년 2천명, 2020년 이후 매년 2천500명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금주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적립금은 구직활동비, 창업자금, 결혼자금, 주거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저소득 근로 청년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도록 도우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금융지원 서비스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청년들이 당당하게 미래를 꿈꾸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이 사업과 별도로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전남복지재단이 추진하는 '도민 출산장려 연합모금'에 2천만원을 전달했다.
류정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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