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박재석)에 재학 중인 최혜민(세무행정과 3학년) 학생이 지난 3일 인사혁신처가 발표한 2017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에서 일반 행정직에 합격했다.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역인재 공무원 선발 제도가 처음 도입된 이후 목포여상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6명의 학생이 합격하여 현재 교육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국세청, 우정사업본부 등에 근무 중이다.
박재국 인사혁신처 차장은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을 통해 공무원이 된 우수 고교생들은 공직에서도 능력을 발휘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우수한 고교 인재들의 공직 채용을 확대해 정부 역량 강화와 공직의 다양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여상고 공무원반의 현재 1,2학년 학생들은 고교 진학 당시 공무원을 목표로 지원한 우수한 인재들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성과가 기대된다.
이런 성과가 입소문이 나면서 요즘 목포여상고에는 인문계 진학을 희망하고 있던 학생들의 특성화고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에 일반 행정직에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최혜민(17)은 중3 때 고교 진학을 앞두고 인문계와 특성화고 사이에 고민을 하던 중 특성화고인 목포여상고 입시 설명회에서 특화된 프로로그램으로 공무원반, 취업사관반, 자격증반 등을 운영하여 국가직 공무원, 공사와 공단, 대기업 은행 등에 취업을 하도록 지도하고 진학을 희망한 학생들에게 내신 성적을 탄탄하게 관리하도록 지도하여 수도권 대학 진학과 요즘 선호하고 있는 간호학과에 합격하는 학생들을 많이 배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특성화고를 선택하였다고 한다.
“학교에서 방과후 및 방학을 통해 공무원 시험을 위해 필기부터 면접까지 모든 것을 지원해 주신 덕분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힌 최혜민 학생의 말처럼 목포여상은 모의 면접, 이미지메이킹, 스피치 훈련 등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그 결과 공무원뿐 아니라 우리은행, 국민건강보험공단, NH투자증권, 삼성화재, 삼성생명, 삼성전자 등 굵직한 공기업, 대기업 등에 많은 학생을 합격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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