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목포' 국내 해외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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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 목포' 국내 해외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
  • 최지우
  • 승인 2017.11.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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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칭다오 등 수산식품 박람회 적극적 참여할 대책 업체 지원책 필요
 

[목포시민신문=중국칭다오/최지우기자]목포시가 지난 6월 목포에서 생산한 수산물과 가공식품의 공동브랜드 목포 어보의, 지역을 비롯한 국내 홍보와 국제적인 계획 홍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시는 지난 6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목포시의 자연 및 경제적 환경에 기반을 둔 정교한 산업 정책의 일환으로 목포어보를 출시했다. 하지만 미흡한 홍보로 인해 목포어보에 대한 인식은 미미한 편이다. 국내를 비롯한 국제적인 계획홍보가 필요한 이유다.

지난 1일~3일까지 중국 청도 국제 전시장 에서는 제 22회 국제 청도 수산물 박람회가 열렸다. 

청도 수산물 박람회는 세계 3대 수산식품 박람회(미국 보스톤, 덴마크 브뤼쉘)중 하나로  올해는 46개국, 14,000업체, 34,000개의 부스, 28,000명이 참관한 세계 제1의 수산식품 박람회다. 박람회에서는 전 세계 수산물 및 수산가공식품 등에 대한 유통 정보가 활발하게 교환되고 있어 한국수산물의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행사다.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는 매년 청도 국제수산식품 박람회 참가 업체를 모집,EXPO 전시관에 KOREA관을 마련 국내 수산물을 소개하고 있으며, 올해는 20여개 한국수산식품업체가 참가했다. 목포업체는 한군데도 없었다.

엑스포 전시관에는 KOREA관 외에, 부산과 통영, 경북도 지자체의 지원을 받고 업체들이 참가해 따로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수산물을 전시 홍보하는 부산관, 통영관, 경북관도 따로 운영되고 있어 지역수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목포시의 관심과 지원이 꼭 필요함을 나타냈다.

 

통영관은 통영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3년째 업체들이 청도 수산식품 박람회를 통해 통영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중국과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수출바이어와 상담 및 계약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냉동굴과 훈제굴, 활굴, 장어, 피조개, 굴 스낵, 굴 김 등 다양한 제품의 수산물에 대한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세계 각국의 수출바이어 상담을 통해 통영수산물을 전 세계인의 밥상에 올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통영군은 세대 최대 소비처인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통영수산물의 선호도 조사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중국 북경시와 제남시에 통영수산식품 해외 홍보관을 운영 중에 있다.

엑스포에 참가한 통영 수산업체 관계자는 “3년째 참가하고 있고, 해마다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수출바이어를 확보하고 수출시장을 전 세계로 다변화해 지역수산물 수출 증대를 통해 국내 수산물 가격안정 및 지역 수산인의 소득증대를 이룰 수 있다” 고 밝혔다.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관계자는 “우리 수산식품의 우수성은 세계어디와도 경쟁할 수 있을 만큼 인정을 받고 있다. 우리만의 브랜드를 런칭 했으니 이제는 다각적이고 국제적인 홍보 전력으로 세계인의 밥상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와 지역민의 지지와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산물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지역 소규모 업체들은 국제적인 행사에 가고 싶어도 비용적인 문제 때문에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업체가 자리를 잡아서 도약 할 수 있도록 시의 정책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고, 업체들 끼리도 정보교환을 통해 공생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보 공유를 위한 장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며, 지역자원인 수산물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으로 만들기 위한 시의 정책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고 했다.
중국 칭다오/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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