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재단법인 한국불교 법륜종 총본산 목포 보현정사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한국불교 법륜종 제 6세 종정이신 영산 정각 종정예하 주관으로 지난 달 22일 광주 망월동 국립 5·18 민주묘지 역사의 문에서 5·18 민주항쟁 희생자 및 호국영령을 위한 위령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위령대제는 한국불교 법륜종 제 6세 종정이신 석정각 큰스님을 비롯하여 총무원장 우호스님, 사단법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스님, 사단법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윤기순 대표이사, (사)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앙영자 상임이사, 박지원 국회의원, 이개호 국회의원, 박홍률 목포시장과 전남도의원, 목포시의장 및 시의원과 함께 목포 보현정사 신도 1000여명이 참석하여 경건하고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이 행사에 제 1부에서는 한국불교 법륜종 영산 정각 종정 예하의 법어를 비롯한 한국불교 법륜종 제 9대 총무원장인 우호스님의 봉행사, 국민의당 원내대표인 박지원 대표의 추모사, 이개호 국회의원의 추모사, 박홍률 목포시장의 대회사, 목포시의회 문경연 의원의 세계인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진행하였다.
이어 제 2부에서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연정무용단 예술감독인 이연정 외 11명이 무악 장단에 맞추어 수건을 들고 추는 남도 계열의 민속춤인 이매방류 살풀이의 화려한 춤사위로 위령들을 위로했으며, 영산재 중요무형문화재 제 50호 전수자인 일원스님의 위령제가 무대에 올려져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대제를 마무리 했다.
석정각 큰스님께서는 법어를 통해 “빛은 찬란해도 지고야 마는 이 세상 어느 뉘라 죽지 않으리.. 오늘도 깊은 산을 넘고 넘어서 헛된 꿈 꾸지 않고 취하지도 않으리..”라고 5·18 민주항쟁 희생자와 호국영령에 대하여 우리 후손들은 그분들의 넋을 기리고 헛되지 않게 하여야 한다고 천명했다.
위령대제는 처음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현장에서 열리는 큰 규모의 불교계 위령제이며, 앞으로도 석정각 큰스님께서는 한국 불교 문화의 발전과 함께 호국정신의 계승을 위한 일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지우기자
5·18 민주묘지 현장 첫 불교위령대제 호국정신 계승 계속 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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