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MBC 창사 기념 곽창주 초대전 '모색과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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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MBC 창사 기념 곽창주 초대전 '모색과 사유'
  • 이효빈
  • 승인 2017.11.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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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목포 MBC가 창사 49주년을 기념해 일포(一浦) 곽창주 화백 전시회를 연다.

목포 MBC는 오는 24∼29일 목포문화예술회관 제7전시실에서 곽창주 초대전 '모색과 사유'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조춘', '설경' 등 전통 수묵담채는 물론 '황국', '석양 Ⅰ', '석양 Ⅱ' 등 혼합재료로 자연 색감을 화폭에 옮겨 담은 작품들도 선보인다.

'장생', '허튼소리', '해후' 등 전통적인 철학적 사유와 표현 기법을 형상화한 작품도 전시된다.

진도 출신인 곽 화백은 남농 허건의 화맥을 이은 백포 곽남배 화백의 화풍을 사사했다.

한국의 예술성에 천착해 전통을 계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보이는 그대로의 감각적인 시각'을 뜻하는 정시(正視)를 중시하는 작가의 화풍이 전시를 통해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라고 목포 MBC 측은 전했다.

목포MBC 관계자는 "곽창주 화백은 예술가 집안에서 성장해 남다른 재능과 식견을 가다듬었다"며 "작가의 창의성에 의해 재구성된 조형언어가 한국화 화단에 새로운 지평을 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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