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권욱 부의장, 의정활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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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권욱 부의장, 의정활동 눈길
  • 류용철
  • 승인 2017.11.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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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 송곳 질의, 대안제시 ‘극찬’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전라남도의회 권욱 부의장이 2017년 행정사무 감사에서 날카로운 송곳 질의와 대안 제시로 맹활약을 펼쳐 지역민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특히 권 부의장은 전라남도 행정사무 감사에서 민자유치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300억 원대 전남 친환경 농수축산물유통센터가 매출 1500만 원을 내는 등 허술한 관리로 애초 설립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게 운영되고 있는 것을 3년 6개월 동안 집요한 노력 끝에 밝혀내 전국적인 화제가 됐다.

이는 권 부의장이 전라남도가 사업 운영자 측과의 불합리한 협약서 체결, 공유재산 관리 허술 문제, 담당 부서의 혼선, 대책 전무에 대해 총체적 부실을 낳고 있는 것에 대한 강한 질타를 한 것이다.

또한 전라남도가 각 시·군에 교부해야 할 지역발전특별회계 130억 원을 교부하지 않은 것에 많은 관심을 받았던 관광문화체육국 행정사무 감사에서는 도와 시·군간 엇박자 행정을 밝혀냈고 잘못된 관광개발 정책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권욱 부의장이 공을 들였던 인사의 적절성에 대해서는 전남문화관광재단의 채용이나 승진, 전보 등 원칙과 기준 없이 마구잡이 인사를 하고 있다고 지적해 투명한 인사 정책을 바로 세우기 위한 행정사무 감사를 펼쳤다는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권욱 부의장은 전남테크노파크 감사에서 7억4820만 원으로 구매한 장비의 활용률이 0.96%에 불과한 것을 분석, 집행부 사업 추진에 대한 안일함을 크게 질책해 도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주기도 했다.

이 같은 권 부의장의 거침없는 행보로 공중파 방송은 물론 라디오, 일간신문 그리고 인터넷 방송까지 매일 하루가 다른 내용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권욱 부의장은 “도민들로부터 권한을 이임 받아 행한 행정사무 감사는 1년 동안 도정의 집행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했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지적해야 하는 의원들의 책무이다”며 “진정성이 있는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의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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