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천일염 생산자 한마음 큰잔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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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천일염 생산자 한마음 큰잔치 개최
  • 이효빈
  • 승인 2017.12.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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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길호 군수, 유통구조 개선과 정부주도 수매제도 도입 강조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신안천일염 생산자 한마음 큰잔치가 21일 신안군민체육관에서 천일염 생산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 주관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7회를 맞은 신안천일염 생산자 한마음 큰잔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천일염의 세계화·명품화에 앞장서고 있는 천일염 생산자들의 사기진작과 격려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고길호 신안군수와 유관기관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마음 큰잔치 행사를 축하했으며, 기념식과 축하공연 및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흥겨운 시간으로 진행됐다.

박형기 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신안천일염이 세계적인 명품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천일염 생산자들의 ‘의식 개혁’과 ‘단합된 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날 고길호 신안군수는 천일염 생산자들을 격려하고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유통구조 개선과 정부 주도하의 수매제도 도입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실시 중에 있으며, 최종 결과가 도출되면 “전남도와 염업조합, 농?수협, 생산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해양수산부를 통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안천일염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청정 갯벌에서 생산돼 미네랄이 풍부한 세계 최고의 소금이다. 생산량은 약 23만톤으로 우리나라 전체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갯벌 천일염은 전 세계 소금 생산량의 0.2%에 불과한 희소 자원으로 자연이 준 선물이라 할 수 있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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