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청렴도 하위권 못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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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청렴도 하위권 못 벗어났다
  • 류용철
  • 승인 2017.12.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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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연속 4등급…국민권익위 청렴도 측정 결과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목포시가 2년 연속 4등급을 받으면서 2015년 5등급인 최하위 등급을 받은 이후 하위 등급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목포시 청렴도가 지난해와 비교해 내 외부 청렴도 분야에서 약간 개선되면서 4등급 상위권을 차지했다.

지난 6일 국민권익위원회는 57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목포시는 7.43점을 받아 종합청렴도 4등급에 전국 75개 기초 시 중 54위를 기록했다. 도내 기초 시와 비교해서도 낮은 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7.91점, 14위)와 나주시(7.89점, 16위), 광양시(7.80점, 23위)는 2등급, 순천시(7.48점, 48위)는 3등급을 각각 받아 목포시보다 청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시는 외부 청렴도에서 를, 내부 청렴도에서 를 각각 보였다.

목포시 외부청렴도는 지난 해 7.09점에 71위로 최하위인 6등급에서 올해 7.47점에 59위로 5등급을 상향됐다. 이와 함께 내부 청렴도는 지난해 7.73점에 28위 3등급에서 올해 7.36점에 38위 3등급으로 하락을 보였다.

목포시 청렴도는 2013년 1등급 이후 2014년 2등급, 2015년 5등급, 2016년 4등급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해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목포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고객만족 피드백 시스템 운영, 부서장 해피콜 모니터링 실시, 공사 용역 인허가 등 민원분야 공무원 교육 강화와 부서별 대화의 날 운영, 청렴방송 등 중점추진사항을 실시해 왔다.

목포시 관계자는 “올해 목포시 금품 수수 의혹 제기를 비롯해 예산 투명성 제고 등 영향으로 하위권 성적을 냈다”면서 “투명한 예산 정책은 시민들의 의식 변화가 요구되며 내부 공무원들이 바라보는 청령도에 이해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공기관 청렴도는 8월부터 지난달까지 측정 대상기관의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에 대해서 업무 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청렴도) ▷소속 직원(내부청렴도) ▷전문가(정책고객평가)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을 적용해 산출했다. 또 검찰`경찰 등 외부 적발로 처벌된 부패사건을 감점 처리했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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