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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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 류용철
  • 승인 2017.12.13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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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목포시 4등급 여전히 '밑바닥'
▲ 전남도청.

[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광주·전남 광역자치단체들인 광주시·전남도·광주시교육청·전남도교육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청렴도평가에서도 중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광주시는 광역지자체 중 11위(3등급), 전남도는 13위(4등급)에 머물렀다.

지난해 17개 시도교육청 중 16위였던 광주시교육청은 올해는 한 단계 더 낮아진 17위(4등급)로 꼴찌까지 추락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해와 같은 10위(3등급)를 기록했다.

청렴도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에 오른 이 지역 공공기관은 광주도시철도공사가 유일했으며, 최하위 등급에는 광주 동구와 전남 고흥·장흥군이 포함됐다.

국민권익위가 지난 6일 발표한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광주시의 종합청렴도(외부·내부·정책고객 평가합산)는 7.63점으로 전체 5등급 중 3등급을 받았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1위로 지난해 9위에서 2단계 하락했다.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내부청렴도·정책고객 평가 점수를 가중 평균한 후 부패사건 발생과 신뢰도 저해행위를 감점해 반영한다.

광주시의 올해 외부청렴도는 8.03점 9위(3등급), 내부청렴도는 7.56점 13위(4등급), 정책고객평가 6.46점 10위(3등급)였다.

전남도 종합청렴도는 7.50점으로 13위(4등급)로 하위권이지만 지난해 17위(5등급)에서 4단계, 한 단계 등급이 올라섰다.

외부청렴도는 7.82점 13위 (3등급), 내부청렴도는 7.57점 11위 (3등급), 정책고객평가는 6.74점 5위(2등급)이다.

광주·전남 시·군·구 단위 기초 자치단체 중 1등급을 받은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2등급은 전남 여수·나주·광양시, 영광·담양·신안·강진·함평군 등 8곳이다.

3등급은 전남 순천시, 영암·해남·장성·구례·무안군, 광주 남·서·광산·북구 등 10곳으로 나타났다.

4등급은 전남 목포시, 진도·완도·곡성·보성군 등 5곳이다.

최하위인 5등급은 전남 고흥·장흥군과 광주 동구 등 3곳이다.

보성군은 부패금액(6억7천만원)이 가장 큰 기관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지난해 16위였던 광주시교육청의 종합청렴도는 올해 순위가 더 낮아져 전국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7.24점으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꼴찌(4등급)를 기록했다.

외부청렴도는 7.08점으로 5등급, 내부청렴도는 7.91점으로 3등급, 정책고객평가는 6.94점으로 3등급
을 기록했다.

전남도교육청의 종합청렴도는 7.24점 10위(3등급)이다. 지난해와 순위와 등급은 변동이 없다.

외부청렴도는 8.10점 2등급, 내부청렴도는 7.17점 5등급, 정책고객평가 6.78점 4등급이다.

지방공사 중 광주도시철도공사는 8.59점를 기록하며 1위(1등급)로 전국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5등급이었던 전남개발공사는 8.18점 3등급으로 올라섰고, 광주도시공사는 7.93점 4등급으로 제자리걸음이다.

나주혁신도시 공기업의 청렴도는 한국전력공사 8.08점 (3등급), 한전KDN 8.69점(2등급), 한전KPS 8.67점(2등급), 한국농어촌공사 7.49점(4등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7.80점(4등급)이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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