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연차적 고교무상급식 계획에 시민단체 전면 확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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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연차적 고교무상급식 계획에 시민단체 전면 확대 주장
  • 이효빈
  • 승인 2017.12.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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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고교무상급식 내년 전면 시행
▲ 목포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의당 목포지역위원회는 목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목포지역 고교무상급식 전면 시행을 주장했다.

[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고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확대를 발표한 가운데, 연차적 고교 무상급식 실시를 발표한 목포시는 지역 시민 사회단체의 무상 급식 전면 확대 요구에 직면하게 됐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018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확대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에 필요한 예산 259억원 가운데 운영비와 인건비 등 139억원을 확보 하였으며 부족한 식품비 120억원은 각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교육청은 “동(洞)에 위치한 학교는 무상급식이 안 들어가고 있었다. 인건비는 일부 부담(영양사는 전액, 조리종사자 처우개선비 100% 등)중이였으나 재정상 어려운 점이 많았다. 앞으로 목포시와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시는 2018년에 12억원을 들여 고등학교 3학년 무상급식을, 2019년 24억원을 들여 고등학교 2·3학년 무상급식을, 2020년에 총 34억원을 들여 전학년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목포시가 지금껏 고교무상급식에 지원되지 않았던 이유는 “전남의 타 시·군에 비해 목포시는 23개의 동(洞)으로 이루어진 읍면 지역이 없는 도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라남도교육청과 전라남도는 읍면지역 소재의 고등학교에는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는 중이다.

전남도교육청의 고교무상급식 전면확대실시 발표에 목포 시민단체들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하며 목포시의 단계적 실시가 아닌 전면 시행을 주문했다.

 정의당 목포시위원회(위원장 박명기) 또한 18일 오후 2시 목포시청에서 고교 무상급식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해 도교육청의 전남도 고교 전면무상급식 발표를 환영한다며 목포시에 “2018년 목포지역 고등학교 무상급식 전면시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단계적 실시가 아닌 전면 확대로 보편적 교육복지를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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