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주민 54.8% "전남도청 이전, 지역발전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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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주민 54.8% "전남도청 이전, 지역발전에 기여"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8.01.0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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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2017년 사회지표' 발표…828가구 만15세 이상 가구원 조사

[목포시민신문=무안/임동부기자]전남도청 이전이 갖는 지역발전 기여도에 대해 주민의 절반 이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무안군이 최근 발표한 '2017년 무안군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의 54.8%가 "전남도청 이전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30~50대가 60~63%로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권역별로는 신도시권 72.6%, 농촌권 41,9%로 나타났다.

전남도청은 지난 2005년 10월 광주에서 무안군 삼향읍 남악신도시로 이전했으며, 올 해로 13년째를 맞고 있다.

이번 조사는 무안군이 828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가족·가구, 소득·소비, 교육, 보건, 환경 등 13개 부문 60개 항목에 걸쳐 방문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조사에서 '지역민으로서 소속감과 자부심'을 묻는 질문에 '가지고 있다'(45.6%), '보통'(44.5%), '가지고 있지 않다'(9.9%)고 응답했으며, 연령이 높을 수록 비율이 높았다.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6.5점으로 조사됐으며, 30대와 50대가 높은 반면 70대 이상이 낮게 나타났다.

출생 감소로 인한 저출산 문제 해결방안에서도 가장 시급하게 지원해야 할 정책으로 '영유아 보육 교육비 지원 확대'(52.9%)를 꼽았다.

무안군의 인구는 8만2109명으로 농촌지역이 5만779명, 신도시 3만1330명으로 전남도청과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경찰청 등 기관의 입주로 남악 등 신도시의 인구가 전체 38.9%를 차지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4일 "사회조사 결과는 각종 업무추진 과정에서 기초자료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활수준 측정을 통해 행정수요를 파악하고 군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무안/임동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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