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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포어선 탈취하려' 함정 향해 돌진한 中어선서해경청, 가거도 앞바다 50척에 총탄 발사
이효빈  |  0322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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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9  15: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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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불법 조업으로 해경에 나포된 중국어선을 빼앗으려던 다른 중국어선들이 해경 경비함정의 총탄 사격을 받고 달아났다.

4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남서쪽 35해리(64.82km·어업협정선 내측 21해리)에서 60∼80t급 중국어선 50여 척이 무리 지어 불법 조업 중인 것을 해경 기동단대가 발견했다.

이들 중국어선은 쇠창살과 철망을 설치해 단속 요원들의 등선을 방해하고 검문검색에 불응하며 저항했다.

또 퇴거작전 중 해경에 나포된 중국어선을 빼앗기 위해 다른 중국어선들이 수차례 해경대원들이 탑승해 있는 중국어선을 충돌하며 위협했다.

해경은 3천t급·1천500t급 등 경비함정 5척,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선 1척, 헬기 1대를 동원해 대응했다.

중국어선들은 1천500t급 경비함정을 둘러싸고 충돌을 시도하려 했고 해경은 공용화기인 M-60 기관총 453발과 개인화기인 K2 소총을 발사했다.

3천t급 경비함정을 향해 근접하던 중국어선들에 대해서도 K2 소총을 발사했다.

해경은 중국어선 2척을 불법조업 혐의로 나포했으며 선박에 타고 있던 선원 20명을 목포로 이송했다.

이 중 한 척은 다른 중국어선의 충돌로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해경 관계자는 "나포 과정에서 중국 선원들의 폭력 행위가 확인되면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해역 내 불법조업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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