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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신년호 특집> 6·13 지방선거, 호남 표심 흔들 변수는?통합 후폭풍 세갈래 분열 조짐 … 호남표심 잡기 예고
류용철  |  ryuchul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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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9  17: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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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유용철기자]전남은 6·13 지방선거 전국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기존 정치지형 변화 조짐을 의미한다. 그동안 전남 정치판도는 평민당→민주당→국민의당으로 이어지는 계파정치의 보수 세력이 독점하다시피 했다. ‘DJ 계파의 공천 = 당선’이란 말이 공공연한 현실이었다. 이런 현상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도 나타났다. 민주당에서 쫓겨나온 지역 계파세력은 국민의당을 창당하고 호남에서 제1일 정당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상황은 급변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과 더불어 민주당 높은 지지여론이 나타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 실시하는 전국선거다. 정권 출범 1년여 만의 선거인 만큼 중간평가 성격이 강하다. 70%대를 넘나드는 대통령 지지율 고공행진과 50%에 육박하는 여당 지지율이 오는 6월 지방선거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특히 전당대회를 거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이 성사되는지 여부와, 통합 과정에서 호남의원들의 집단이탈 여부는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지방선거의 구도와 판세를 크게 출렁이게 할 요인으로 지목
된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측으로선 바른정당과 통합 성공도 중요하지만 통합에 이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파열음이나 이탈 의원들을 최소화하면서 호남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는 것이 지방선거 승리의 관건이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국민의당 호남 의원들이 중심이 된 반통합파가 바른정당의 합당 과정에서 합류를 거부하고 별도의 결사체를 꾸리거나 무소속으로 호남지역에 후보자를 내는 시나리오도 거론되고 있다.

정치지형 변화와 함께 국민의당 통합파 또는 반통합파 의원들이 문재인 정부와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면서 지방선거에 나설지도 표심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 분석된다.

◆전남 국민의당 와해와 정치지형 어디로 = 새해를 맞는 호남지역 정치권과 지역민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정치생명을 걸고 추진하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이 호남지역 절대 다수 의원들의 반발을 뚫고 성공할 것인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당대회라는 마지막 난관이 버티고 있지만 국민의당의 대주주격인 안 대표의 뜻대로 바른정당과의 합당 작업은 늦어도 올 2월에는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이 일반적이다.

문제는 양 당의 통합이 반통합파의 이탈로 인해 부분 통합에 그치는 경우다. 이 경우 통합정당이 호남지역의 표심을 얼마나 끌어 모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통합 정당이 올 지방선거에서 호남지역 광역단체장 3곳 가운데 단 한 곳도 확보하지 못하거나 전국적으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통합정당의 존재 자체가 위협받는 지경에 이르는 것은 물론 안 대표의 정치적 생명이 위협받게 될 가능성도 있다.

통합정당의 지방선거 선전 여부는 인물 영입과 함께 당의 정체성 설정과 그에 따른 정책 수립, 당의 집권 가능성 제시가 수반돼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지역정치권은 통합정당에 합류하는 것을 거부하고 독자노선을 고집할 호남의원들이 호남지역에 후보자로 직접 나서거나 후보자를 내세울 가능성이다.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 등이 결성, 탈당 후 신당 창당설이 돌고 있는 이유이다.

통합정당 또는 통합반대파 결사체가 문재인 정부와 관계설정을 어떻게 하는지도 호남 지방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호남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일조했다는 자부심과 더민주당 지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이들의 문재인 대통령과의 관계설정은 이번 지방선거 뿐만 아니라 앞으로 정치적 활로에도에 적지 않은 영향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도지사 선거결과 주목 = 6·13 지방선거의 전남지역 최대 이슈는 단연 도지사 패권이다. 역대 어느 선거 때보다 여야 간 힘의 균형이 팽팽해 승패를 쉽게 가늠하기 어렵다. 이낙연 전 도지사의 빈자리를 누가 차지할 것인지 전국적 관심사항이다.

현재 전남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지 입지자는 더민주당에서 이개호(장성, 영광, 담양, 함평) 국회의원과 국민의당 박지원(75, 목포), 주승용(65, 여수을) 국회의원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전남지사 선거 예비후보자는 5∼6명 정도로 압축되고 있다.

최근 3개월 사이 진행된 여러 언론사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전남지역에서 정당별 지지도는 민주당이 60∼70%내외로 국민의당을 4∼5배 정도 압도하고 있다.

국민의당 통합 논의가 종료되는 이 달 말 쯤 후보 윤곽이 정확히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유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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