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 경영인 융자 지원 한도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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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 경영인 융자 지원 한도 늘어난다
  • 류정식
  • 승인 2018.01.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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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어업인 후계자 2억, 전업경연인 2억5천 융자 늘려

올해부터 수산업 경영인들이 정책자금을 훨씬 수월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업 경영인 육성사업' 융자 한도를 조정하고, 지원 조건을 완화했다고 7일 밝혔다.
어촌 인력난 해소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1981년부터 시행 중인 수산업 경영인 육성사업은 사업기반 조성에 필요한 자금을 연 2% 저리로 3년 거치 7년 균등 분할상환할 수 있게 융자해준다.

지난해까지는 종사 경력에 따라 한도에 3배까지 차등을 뒀고, 전문분야 관련 사업에 대해서만 지원이 이뤄졌다. 해수부는 어업 종사 경력이 짧은 어민이 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어업인후계자는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전업경영인은 2억 원에서 2억 5000만 원으로 융자 지원 한도를 올렸다.

또 어선어업, 증·양식업, 수산물 가공·유통, 염제조업 등에 한해서만 신청할 수 있었던 지원 대상 사업이 수산업 전체 분야로 확대됐다. 사업 완료기한도 다음해 8월에서 12월로 4개월 연장했으며, 부지 구입 및 어업인후계자 종자구입 한도도 기존에는 집행금액의 50% 이내였으나 올해는 지원 한도 전체의 50%로 확대했다.

융자 신청은 다음달 1~28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하면 되고, 지원 대상자는 4월 중 선정된다.
류정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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