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 화재 원인 부주의 47.8% 전기감전 24.3% 순
목포지역의 화재로 인한 소방출동이 증가한 가운데 화재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부주의 때문으로 분석됐다. 11일 목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247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년 223건 대비 10.7% 증가했으나 피해액은 10억8329만원으로 전년 15억5153만원 대비 30% 감소했다.
인명피해는 8명으로 전년 16명 대비 50% 줄어들었으나 사망자는 3명이 증가한 4명으로 분석됐다.
화재 원인별로는 전체 발생건수 중 절반에 가까운 47.8%가 부주의에 의해 발생했으며, 전기적 요인(24.3%), 원인미상(1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주거 74건(30%), 기타(야외, 도로 등) 64건(25.9%), 차량 33건(13.4%), 생활서비스 25건(10.1%), 판매시설 21건(8.5%) 등이다.
박달호 서장은 "대다수 화재의 원인이 부주의인점을 고려해 올 해에는 사전예방을 위한 캠페인은 물론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등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와 신안군을 관할하는 목포소방서는 3과 6팀 7안전센터 1구조대 3지역대로, 정원은 331명이지만 현원은 189명으로 정원대비 142명이 부족하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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