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野 김병고선생 장례식 지난 19일 엄숙히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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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野 김병고선생 장례식 지난 19일 엄숙히 치러
  • 최지우
  • 승인 2018.01.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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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제11대 목포예총회장을 지낸 古野 김병고선생 장례식이 지난 19일 박홍률 목포시장, 임점호 목포신안예총 회장, 하철경 한국예총회장 등 목포 정재야인사와 예총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예총 앞 광장에서 거행됐다.

이번 장례식은 임정호 목포신안예총 회장을 위원장으로 윤백순 남승우 김은옥 정지윤 나연주 김재열 이순희 강대흠 이숙진 임창성 김장성 이계성  정다운 최성배등이 장례위원으로 참석 지역을 대표한 예술가의 마지막을 추모했다.

장례식은 박홍률 시장, 임점호위원장, 하철경 회장, 최성배 전 미술협회지부장의 추도사에 이어, 주정연시인의 조시 낭독, 김철웅씨의 조가, 헌화 순으로 이어졌다.

임점호 장례 집행 위원장은 “목포 예술의 어르인신 김병고 선생이 가신것은 목포의 큰 손실이다. 하지만 고야 선생이 남긴 업적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어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우리 후배들은  선생의 남긴 업적을 잘 간직하고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古野 김병고선생은 1938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네 살 무렵 광주에 정착하며 광주서석초등학교, 광주사범병설중학교, 광주사범대학에서 공부했다. 주로 전남지역에서 초등학교와 중등교사를 지냈고 목포에서는 목포여중, 청호중을 거쳐 유달중학교를 끝으로 교직생활을 마무리 하고 완전한 화가의 길을 걸었다. 목포미술협회지부장, 목포예총회장, 목우회전남지회장을 역임했고, 수상경력은 국전 2회, 목우회공모전 3회 등이 있다.  송암창작대상, 한국예총대상, 남농예술문화상, 전라남도문화상의 영광을 얻기도 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전라남도미술대전 운영위원, 남농미술대전 운영위원 등 많은 미술활동을 했고 저서로는 '목포 예술인들의 빛과 그림자'가 있다. 한국미술협회자문위원, 목포예총 고문, 목포미협고문을 지내시며 교육자로, 화가로, 문필가로 살아왔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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