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양파 30% 병해충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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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양파 30% 병해충 발생
  • 목포시민신문
  • 승인 2012.06.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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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온에 재배도 감소… 가격 폭등 우려

올해 양파값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상기온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병해충 피해가 겹쳤기 때문이다.

최근 무안군이 최근 조사한 양파 병해충 발생 현황에 따르면 전체 재배면적 3647㏊ 중 30%에 해당하는 1094㏊에서 노균병과 잎마름병 등이 발생해 집계된 재산피해만 47억47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평년보다 낮은 저온현상과 많은 강수량, 적은 일조량 등 이상기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생육에 지장을 주는 노균병의 분포는 1㏊당 지난해 15%에서 올 해에는 18%로 늘어났다.

또 예년에는 나타나지 않던 검은무늬병과 잎마름병이 올 해에는 12~18%에 걸쳐 발생, 수확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기에다 일명 땅병으로 불리는 흑색썩음균핵병과 고자리파리 등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일부 양파의 성장이 둔화돼 상품성이 떨어지고 2개의 양파가 들어 붙은 '분구 현상'까지 겹치면서 생산농가가 울상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4일 양파 재배면적 감소 주산지 작황이 부진하면서 생산량이 전년대비 13%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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