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포럼 목포시정·의정에 관한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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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포럼 목포시정·의정에 관한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 최지우
  • 승인 2018.02.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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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활동 가장 큰 문제점 낮은 도덕성 및 비리 꼽아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목포포럼이 최근 실시한 2017목포시 시정·의정에 관한 시민만족도 조사에서 지난해 목포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가 과거 2년에 비해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23일 토론회에서  밝혔다.

목포 포럼은 매년  목포시 시정과 의정 및 지역 현안에 관한 시민의 체감도를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보고하며, 그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시정전반을 묻는 질문에 좋아졌다가 39.5%로 나타나 과거 2년(2015년 22.7% 2016년 10.6%)에 비해 상승했으며 나빠졌다는 15.3%로 과거 2년(2015년 18.6% 2016년 37.8%)에 비해 상승했다.

보통이다는 45.6%로 과거 2년(2015년 58.7% 2016년 51.6%)보다 다소 줄었다.

긍정적평가는 ‘적극적이다’ ‘목표한 것들을 이루려고 했다 ’‘생활이 편리해졌다’ ‘관광확대및 관광인프라’ 등으로 응답했다. 부정평가는 ‘변한게 별로없다’ ‘재정운용 등 각종지표들이 최저 최악 등급들이 그대로다’ ‘제설작업이 늦다 ”등으로 평가했다.

거주지별로는 원도심 거주자 (좋아졌다 90명 나빠졌다 26명)가 신도심거주자 (좋아졌다 46명 나빠졌다26명)보다 만족율이 높았다.

민원서비스는 43.3%가 좋아졌다고 답한 반면 나빠졌다는 12.8% 로 집계됐다.

긍정적응답은 ‘적극적이다’ ‘시간을 잘 지키고 친절하다’ ‘민원해결이 잘 됐다’이며 부정적응답은 ‘민원인에 대한 불친절’ ‘소통미숙’ ‘타부서 떠넘기기’ ‘공무원 고자세’ ‘늑장처리’ 등으로 응답했다.

그러나 소득별 응답 항목에서 300만원 이하소득자가 좋아졌다 88명 나빠졌다 40명으로 응답한데 비해 300만원이상 소득자는 좋아졌다 126명 나빠졌다 10명으로 응답해 민원서비스의 상대적 빈부차별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여견에 대한 질문은 좋아졌다 32% 나빠졌다 35.5%로 답했으며, 긍정적평가는 ‘부채감소’ 대양산단분양율41% 로 답했으며 부정적 평가는 ‘창업 취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않는다’ ‘물가상승 급여제자리’ ‘청년일자리부족’ 등으로 꼽았다. 보건의료서비스분야는 좋아졌다 39.4% 나빠졌다 35.55로 나타났다.

긍정적평가는 ‘전반적으로 좋아졌다’ ‘보건시설이 좋고 친절하다’ ‘어르신 보건의료서비스 확대’ 등을 꼽았으며 부정적평가는 ‘보건소 불친절 예방차원서비스홍보부족’ ‘젊은사람들 문턱이 높다’ 고 답했으며 시설부족과 수준 높은 의료진 필요 등으로 지적했다.

또 공원녹지는 좋아졌다 49.2% 나빠졌다13.3% 문화관광은 좋아졌다43.8% 나빠졌다 17.2% 교통분야는 좋아졌다 41.2% 나빠졌다18.7% 교육여건은 좋아졌다 39.6% 나빠졌다17% 등으로 답했다.

목포시장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는 기업유치 17.9% 문화관광 14.4% 행정구역통합 12.9% 등 순으로 꼽아 경제살리기를 가장 중요한 이슈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밖에 목포역 버스터미널 여객터미널 앞 대형관광지도 및 안내문 설치 관광산업부족 예산적재적소사용 해상케이블카개통에 따름 교통혼잡대책마련 관광활성화인프라조성 부가가치높은 공장유치 목포랜드마크찾기 등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또한 목포 시민이 생각하는 목포의정활동의 가장 큰 문제점은 낮은 도덕성 및 비리(29.8%)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위 ‘시민에 대한 고자세(25.9%)’, 3위 ‘행정부에 대한 견제·감시기능 미비(24.0%)’로 이 3항목이 전체의 80%에 이른다.

시민들은 시의원들에 대해 민원인을 정중하게 대하지 못하고, 전문성 부족하며, 좀 더 화합하는 의회를 원하고 있으며, 개발산업 위주로 하는 의정활동에 문제가 있으며 어떤 활동을 하는지 잘 모르겠고, 선거 전후가 확연히 다르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목포시민이 생각하는 목포시의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1위 ‘시민에 봉사하는 자세(32.1%), 2위 ‘도덕성 향양과 비리척결(30.4%), 3위 행정부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강화(19.2%)이다. 시민들이 시의원에게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비율이 커가고 있으며, 의회가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은 2016년 보다는 잘하고 있다고 시민들은 평가하고 있다.

반면 목포시의회 의정활동에 대한 만족도를 물은 결과 만족한다(아주+다소)는 응답은27.1%(2016년 6.7%), 불만족한다(다소+아주)는 응답은 27.4%(2016년 41.4%)로 나타났다. 만족과 불만이 비슷한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과거에 비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매년 목포시정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사) 목포포럼이 지난 1월6일부터 19일까지 목포평화광장에서 2주간 실시됐으며 목포지역거주 만 19세이상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방식으로 무작위뢰 층화표집했으며 설문지 411부를 배포 유효질문수 406부이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4.5%포인트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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