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조례 개정 후 수출차 환적업체에 1억4500여 만원 첫 시행
[목포시민신문=최지우기자]목포시는 지난해 목포항 화물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로 7개 업체에 2억345만1000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3일 '목포항 화물 유치 지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물동량 유치에 기여한 수출입 컨테이너 선사와 화주, 수출자동차 환적선사 등을 지원대상으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해 4월 목포항 활성화를 위해 그 동안 수출입 컨테이너로 제한했던 지원대상을 수출자동차 환적물량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목포항 화물 유치 지원조례'를 개정해 이번에 처음 시행했다.
심의회가 인센티브 지원 기준액으로 컨테이너는 1TEU에 1만5000원, 수출자동차 환적은 1대당 1500원으로 각각 결정했다.
이번 지원은 4개 컨테이너 업체에 5784만원, 3개 자동차 환적업체에 1억4561만1000원을 이달 말까지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목포신항 국제자동차부두 개장과 인센티브 지원제도 시행으로 2017년말 수출자동차 환적물동량이 16만2628대로 2016년말 5만7416대와 대비해 2.8배가 늘어났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물동량을 유치해 항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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