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신문=이효빈기자]신안군이 23일 흑산 사리보건진료소 찜질방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고길호 군수와 주민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찜질방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준공한 사리보건진료소 찜질방은 작년 2월에 군비 예산 2억5천만 원을 세우고, 6월부터 추진했다. 찜질방과 탈의실, 샤워실 등을 갖춘 15평 규모이다.

신안군이 공중 목욕장이 없는 낙도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증진을 위해 낙도 섬 23개소에 소규모 찜질방을 새롭게 신축하고 있다.

오는 9월까지 증도 병풍도와 안좌 자라도 보건진료소에 찜질방이 준공되면 23개소 낙도의 모든 보건진료소에 찜질방이 갖춰진다. 지도읍 선도와 흑산 영산도, 다물도 등 21개소는 이미 준공돼 어르신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고길호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흑산 사리보건진료소 찜질방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주민들의 행복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건강증진과 의료 환경개선을 위해 더 애쓰고 힘쓰겠다“ 고 말했다.
이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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